“회초리 기도 대 성회에서 드리는 회개와 간구의 기도” (100주년기념관, 2015.7.7 오후 2시)

하나님 아버지! 회개할 자격이 전혀 없는 위선과 거짓과 교만이 가득한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의 피 공로와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면서 회개의 고백 몇 마디를 올립니다. 부족한 죄인이 청소년 시절에는 이성봉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의 가르침과 기도를 받으면서 회개와 참회의 기도를 드리느라 애를 쓴 일도 있었고 후에는 한경직 목사님과 박윤선 목사님과 정진경 목사님과 방지일 목사님의 가르침과 기도와 사랑을 받으면서 회개와 참회의 기도와 함께 온유와 겸손과 눈물과 사랑을 지니면서 살려고 애를 쓴 일도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직책을 맡아가면서 점점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위선과 거짓과 교만에 사로잡히게 되었으며 결국 처절한 회개와 참회를 멀리 하게 된 것을 부끄럽고 원통하게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쁘시게 받으시는 제사는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와 참회의 제사인 것을 잘 알면서도 뻔뻔하고 염치없는 죄인은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와 참회의 제사를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쥐꼬리만한 선행을 대단한 것처럼 내세우는 위선과 거짓과 교만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아버지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께서 걸어가셨던 회개와 참회와 고난과 수고의 길과는 정 반대의 위선과 거짓과 교만과 평안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순교자들인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께서 걸어가신 처절한 회개와 참회의 길,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길, 고난과 수고와 순교의 길과는 정 반대의 위선과 거짓과 교만과 평안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멸시를 받는 길보다는 인정을 받는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와 참회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나를 인해서 남북의 동포들을 위해서 통곡하며 울게 만들어주시옵소서! 지금 그대로 안되면 즉 환난과 핍박이 필요하면 부족한 죄인에게 환난과 핍박을 주시옵소서! 감옥에 갇히는 일과 매 맞음이 필요하면 감옥에 갇히게 하시고 매를 맞게 하시옵소서! 자격이 전혀 없지만 회개하면서 사랑하면서 주님과 누군가를 위해서 제물 되는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을 수는 없습니까? 자격이 전혀 없는 죄인 중의 괴수가 예수님의 피 공로와 성령님의 도우심과 성부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의지하면서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남북한의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회와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