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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답글이 너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캄보디아에 다녀오느라 더욱 더 바빴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질문하신 공사, 공무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릅니다. 정부 기관의 직원을 말하는지요? 그러나 원칙적인 말을 하려고 합니다.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특히 직장을 바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편하게, 나에게 유익하게, 보다는 보람되게, 좀 힘 들게, 남에게 유익하게, 나의 인생과 나의 직장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멋지고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오늘의 세태와는 어긋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가치는 '거슬러서' 사는 것에도 있습니다. 나는 11살 때 인생을 '거슬러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06년 2월 28일 밤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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