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정종은 목사님과 오신숙 사모님에게
좀 먼 길이긴 했지만 아주 반갑고 즐겁고 은혜로운 만남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가는데 6시간 30분 오는데 6시간 30분이 걸려서 주일 저녁 10시에 집이 도착했지만 조금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제 몸이 좀 피곤한 상태라 먼 길을 운전하지 말라고 했지만 좀 먼 길을 운전하고 갔다 왔는데 오늘 의사가 제 몸 상태를 살펴보드니 몸을 아프게 하던 바이러스가 거의 죽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저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완도 동백리 교회 현장에서 정종은 목사님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목회 사역과 오신숙 사모님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교육 사역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예배 드리면서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모습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귀중하고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부족한 저를 아직도 버리시지 않고 이곳 저곳으로 달려가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놀라울뿐입니다. 사도 바울이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 이라고 고백한 대로 부족한 저도 이곳 저곳으로 계속해서 달려가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저는 월요일 저녁에는 일본선교아카데미에 가서 강의를 했고, 화요일 이른 아침에는 발인예배에 가서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오늘 아침에는 CTS 방송국에 가서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설교 및 대담을 했습니다. 다음 주일에 할 설교를 준비해서 내 홈 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어제 아침 식사와 오늘 아침 식사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간단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그리고 간편하게 지내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언제든지 부르면 또 달려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축복이 사랑하는 정종은 목사님과 오신숙 사모님위에 그리고 동백리 교회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16년 10월 19일 밤에 김명혁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