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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내골에 사는 희은엄마입니다. 이렇게 멋진 방이 있다니... 참 좋네요. 지난 주일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새로지은 예배당은 탁 트인 느낌에 일단 넓어서 마음까지 확 열리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강변교회에서만 볼 수있는 하늘을 이번에도 그만 잊어버리고 못보고 왔네요. 고개를 들고 하늘 한번 보는 것을 왜 맨날 잊어버리고 오는지... 일상에 쫓겨 쉽게 마음의 고개를 들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리네 삶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음번에 갔을땐 꼭 하늘을 보고 와야 겠어요. 제가 잊지 않도록 누구든지 절 보면 '고개들어!' 외쳐주세요 *^.^*
희은이를 처음 안고 예배를 드릴때도 그랬지만 성가대의 찬양이 더욱 은혜로와짐을 느꼈습니다. 인원도 많이 보강되고 실력도 좋아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성가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제 맘을 열 수 있었습니다. 희은이를 위해 기도해주신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어린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번에도 제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예배 후에 울고 있는 어린애를 껴안고 달래시는 모습.... 아무도 서로 인사하느라 관심을 못갖고 있는 그 때...목사님도 인사할 사람이 많을텐데 그 아이 키만큼 몸을 쭈구려 달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교회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겨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도 목사님과 같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역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제 동생 미영이가 청년2부 부회장이 되었답니다. 미영이가 요즘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안에 거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정말 제 맘에 기쁨이 됩니다. 미영이가 청년 2부 전도사님의 말씀에 늘 은혜를 받는가 봅니다. 좋은 목회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도사님과, 전대호 회장과 좋은 팀웍을 이뤄 영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는 청년2부 되도록 잘 섬길 수 있도록 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저도 기도할 것입니다.
아기가 깨기 전에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평안하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샬롬....!
12월의 첫날에 김소영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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