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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재열 목사님과 김숙희 사모님에게,
보내 주신 소식을 반갑게 받아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가정과 교회가 항상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님 병환과 소천으로 인해 두 분과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일은 슬픔 중에서도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 번 가야하는 존재이고 가지 전까지는 자주 만나서 서로 위로와 기쁨을 나누고 어려움도 나누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강변교회 초기에 두 분과 함께 지나던 일이 참으로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김 목사님 내외가 목회 사역을 잘 하는 것을 보고 늘 흐믓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뉴욕에서도 목회를 잘 할 줄 압니다. 강변교회 성도들에게 두 분의 문안과 감사를 전하겠습니다.
강변교회와 나와 가족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중 평안합니다. 아버님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시며 편안하십니다. 몇 주 전에는 계룡대에 있는 육해공군본부교회에 가서 3일 동안 "부흥사경회"를 인도하고 왔는데 피차 은혜를 받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내년부터는 신학교에는 하루만 나가서 강의만 할 계획입니다. 내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미국 St. Louis 근처 Wentzville에 있는 미드웨스트신학교에 가서 집중 강의를 하고 올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중국 일본 영국 화란 태국 남미 등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중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With Love and Prayers,
1999년 12월 23일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