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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혁목사님과 강변교회 가족 여러분께 드립니다.
거창한 역사의 교차점에서 시간이 얼마나 빨리도 지나가는지요? 저희 가족들에게는 더우기 금년은 특별한 해였습니다. 사랑하는 모친의 투병과 장례건으로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목사님 내외분과 온 교우들의 커다란 은혜와 사랑의 빚만 잔뜩지고 떠나온 이후 염치없이 지금까지 제대로 인사도 올리지 못해서 매우 송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목사님과 어머님을 위해 기도해주셨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 온 교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홀로 남아계시는 아버님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더욱 강변교회와 천국을 사랑하고 있음을 멀리서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위하여 더욱 기도와 사랑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이 곳 뉴욕의 가족들은 목사님의 기도와 교우들의 사랑으로 언제나 분주하게 보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해놓은 것도 없이 벌써 뉴욕의 목회생활도 4년이 되어 옵니다. 새예배당 건축은 한창 마지막 Site Plan을 그리고 있으며 이제 곧 시청에 허가신청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마도 빨라야 2-3년을 기다려야 할 것같습니다.
새 예배당에서 새 믿음과 새로운 비전으로 더욱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성탄절과 새해를 맞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김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온 교우들의 영육이 평안하시기를 축복하면서 문안을 올립니다.
뉴욕중부교회에서 김재열목사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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