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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박윤애 선교사에게,
새 천년 새 아침에 보내온 소식 지금 막 받아서 반갑게 읽었습니다. 새 천년 새 아침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과 축복이 더욱 더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강변교회는 12월 31일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온 교우들이 함께 모여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새 해 인사를 서로 즐겁게 나누었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선교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등록비 $400은 강변교회에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선교대회에도 참석하여 피차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나도 선교대회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안식년에 쉼과 배움을 함께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박윤애 선교사의 사역의 특성과 범위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기가 필요되는 일이라면 다 하는 것이 머슴의 일이고 동시에 특별히 자기의 전분분야를 개발하여 전문분야에서 사역하는 것도 머슴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윤애선교사는 가르치는 일도 잘 할 것 같습니다. 소박한 성품과 아울러 여러가지 일들을 잘 처리하는 재능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건강하고 여유있고 즐겁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많이 보고 싶고 많이
사랑합니다. May God Bless You Real Good! Happy New Year!
2000년 1월 1일 오전 11시 55분 (2000년에 제일 먼저 쓴 글입니다!)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