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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윤정이에게
윤정이의 멋진 편지 받고 너무나 반갑고 고맙고 기뻤다. 윤정이는 어릴 때부터 강변교회에서 본이 되는 믿음의 딸로 자랐지. 내가 늘 자랑하는 믿음의 딸이었지! 그런데 먼 곳 남 아프리카에 가서 부모님 떠나 외롭고 힘든 생활을 할 텐데도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아름답고 멋지게 생활하고 있으니 내가 감사하고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하나님의 섭리를 굳게 믿고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떠 맡기며 감사와 평안을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는 윤정이의 모습이 멋지고 자랑스럽다. "모든 경험은 유익하다!" 지금의 모든 경험이 윤정이의 일생에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윤정이의 편지 구절이 참으로 아름답다. "올 한해 동안도 부족한 저를 기억해 주시고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목사님과 온 강변교회 성도님들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그 사랑과 기도에 빚진 자 임에 틀림없습니다. 저의 기도 속에도 목사님과 강변교회가 있음을 하나님께 또한 감사 드립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빨리 제가 한국 들어가게 하셔서 새 아름다운 성전에서 함께 예배 드리게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새 해에도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축복이 윤정이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린다. Happy New Year! May God bless you and your life real good!
With love and prayers, 김명혁 목사 (199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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