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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태희에게,
고생을 많이 하면서도 너무 행복하다고 표현한 태희의 생활을 그려보며 태희는 모든 환경에 잘 적응하는 멋진 신앙인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사실 행복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다. 바울이 그런 고백을 했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언제나 행복하고 만족하고 승리한다.
목요일 저녁 식사와 교제 모임은 참 좋았다. 음식이 너무 맛이 있었고 분위기가 참으로 즐거웠다. 태희의 어머니 아버지가 멋지게 노래도 불렀다. 태희와 건희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Happy New Year! May God bless you real good!
With love, 김명혁 목사 (1999.1.8)
PS: 지난번 편지에 답장해야할 말을 하지 않아서 다시 한자 쓴다. 내가 쓴, 내용이 좀 어려운 책을 이틀 동안에 그리고 재미있게 다 읽었다니 태희의 실력과 수준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그곳의 바쁜 일과 중에서 말이다. 하여튼 고맙고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태희에게 주신 많은 은사들을 잘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하나님께 큰 영광,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돌리기를 바란다.
With love, M.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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