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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교회 목사님 전에 드림
제단에서 말씀의 강 풍족하게 넘쳐나니 열매 열렸다
사랑열매 주렁주렁 성령열매 화평열매 방실방실
할렐루야 강변교회 어절씨구 에덴동산 저절씨구 강변교회
거센 폭우가 지나고 광명한 태양이 떠올라 환히 비쳐 주듯 따스한 온정의 손길은 너무 큰 희망의 햇빛이었습니다. 그 밤의 아름다운 춤은 천사의 춤 같고 노래 소리 또한 천국에서 들려 오는 것 같은 느낌 황홀에 빠져 마음과 몸의 아픔조차 잊고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교통사고와 몇 번의 사고로 항상 몸이 아파 눈물을 먹고도 살았으며 아이 또한 세상의 희망을 잃고 베란다에서 떨어져 뼈가 튀어나오고 살이 떨어져 나가 몇 년을 고통스러워 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며 가슴으로 한없이 울었습니다.
이젠 목사님의 도움으로 힘을 얻고 용기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 성도님들 새해는 축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주님께 기도 드리면서 안녕히 계셔요.
1999. 1.
조행자 드림
*위의 편지는 조행자씨가 1998년 12월 21일 강변교회가 개최한 성탄자선음악회에 참석한후 교회 앞으로 보낸 것인데 여기 방명록에 다시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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