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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허태성 담임목사님과 강변 가족 여러분들에게 문안 인사드립니다.
방명록을 보니 담임 목사님이 많이 피로하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새힘 주시고, 더욱 강건함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언제나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하여 주시기에 캄보디아 평화교회는 주님 안에서 신실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환율 문제로 외국에 계신 분들이 힘들다는 말도 많이 들려옵니다.
그런 모든 일들이 저에게는 더욱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평화교회의 아이들과 청년들, 그리고 장년 성도들과 함께 주님 앞으로 더욱 힘을 다해 다가가는 기회가 되는 듯 합니다.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1박 2일간 ‘깜풍솜’ 이라는 바닷가에서 캄보디아 소망교단 전교인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1년에 한번 본부교회와 지방에 있는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교제를 나누며, 주님 안에서 한 가족 됨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항상 재정적인 부족함으로 인원의 제한이 있기에 이번에 평화교회에서는 장년 성도와 청년 리더 등 26명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수련회를 통하여, 성도들은 기도와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한층 더 성장하였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드린 첫 예배에서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였습니다. 특히나, 비록 작은 물질밖에 드릴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헌금을 드리면서, 다음번에는 평화교회의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모두 함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성장한 교회 청년 리더들의 모습에 하나님께 한 없는 감사를 드렸습니다. 어느새 캄보디아에서 5년째 아이들을 주안에서 가르치고 양육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과 함께 리더로 세웠던 어린 아이들이 이제는 당당한 청년 리더로 장성하여, 수련회를 이끌어 가는 귀중한 한 축을 이루고 있음에 기쁘고 행복한 따름이었습니다.
이제는 이 청년 리더들과 크리스마스 마을 초청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 불교국가, 굶주리고 가난한 영적 불모지인 캄보디아에 있는 교회이지만, 크리스마스는 믿지 않는 교회 주변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나, 평화교회의 청년들과 어린이들, 장년 성도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믿고 변화되어, 교회에서 교육받으며, 당당한 지도자로 성장한 이들이 자신들의 가족들과 친구들, 이웃들을 초청하여 주님을 전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 있고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평화교회 리더들은 모두가 더욱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드라마, 찬양, 워십 댄스, 핸드벨 등에 이르기 까지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모든 행사들을 준비하면서, 먼저 기도로 자기 자신들을 주님 안에서 바로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통하여, 믿지 않는 자신들의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기에 다른 무엇보다 기도에 더욱 힘쓰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그리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을 초청 잔치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캄보디아 평화교회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준비하는 청년들, 어린이들, 장년 성도들과 그들이 초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한번 전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들은 더욱더 간절히 기도하며, 열심히 준비할 것입니다.
성도님들에게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가 이 땅 가운데 사랑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크리스마스 예배와 마을 초청 잔치에 필요한 재정들이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의 손길을 통하여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강변 성도님들이 계신 한국에서나, 우리 평화교회 성도들이 있는 캄보디아에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널리 널리 퍼지는 귀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캄보디아 평화교회에서 황인범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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