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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허태성 담임목사님과 사랑하는 강변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은 조금씩 봄이 다가올 요즘, 캄보디아는 '건기'시즌의 중간에 들어서면서 강렬한 태양과 자욱한 먼지가 뜨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평화교회에서는 그 태양의 뜨거움보다 더한 열정 속에서 아이들, 청년들, 모든 성도들이 신앙 안에서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며 진정한 지도자로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매시간 시간마다, 성경공부와 언어교육, 악기연주와 찬양연습, 미술교육 등 평화교회는 주님의 능력 있는 진정한 지도자를 양육하는 교육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지난 5년 동안 새로운 차의 마련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며, 기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또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차를 인수받았습니다. 계약한 후에 모자란 재정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었는데,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께서 헌금해 주셔서 새로운 차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차를 몰고 평화교회에 들어서자 새로운 차로 인하여 평화교회의 아이들, 청년들과 모든 성도님들이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차를 잡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더욱 많은 사역들을 해 나가며 항상 안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그저 감사의 기도를 드릴 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차로 인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너무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갑자기 차량 가격이 8,000불정도 떨어지면서, 차를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시고, 그 할인조차 모르고 있던 저를 십여 대가 팔리고 난 후 나머지 두 대가 남은 상황에서 그 곳까지 인도하셔서 계약하게 하신 하나님.
또한, 차량가격을 모두 지불한 후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아침에 차를 계약한 그 날, 오후에 방문한 사람이 남은 두 대의 차를 모두 사겠다며 먼저 돈을 지불했지만, 우리의 계약으로 인해 남은 한 대밖에 살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 간발의 차이를 통하여서도 또 한 번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차를 산 후 교회 주변의 사람들의 반응 또한 너무나 새로웠습니다. 그동안 폐차해야 할 차를 타고 다닐 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사람들도 새로운 차를 보기 위해 교회 앞마당에 들어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새로운 차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찬양하고 기도하며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과 청년들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또 한 번 바뀌어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들을 통하여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더욱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간절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여서, 캄보디아 땅 가운데 주님의 나라를 더욱 견고하게 세워나갈 수 있도록 간구해 주세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에 자만하지 않고, 제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주님의 양떼들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며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차를 통하여 더욱 힘을 다하여 주님의 일들을 행하고, 항상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 일을 통하여서 평화교회 가운데 주님을 믿고 주님의 리더로 자라고 있는 모든 아이들과 청년들이 더욱 주님을 바라보며 간절히 사모하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강변교회의 허태성 담임 목사님과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 다시 한 번 사랑하고 축복하며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 평화교회에서 황인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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