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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성 담임목사님과 강변의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캄보디아를 위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관심이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그런 사랑과 기도의 힘이 캄보디아 영혼들을 살리는 데 커다란 밑거름이 됩니다.
어느새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믿음의 가정을 이룬 지 두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다시금 저희의 결혼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담임 목사님과 모든 강변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은 캄보디아에 돌아와서 캄보디아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새롭게 마음 깊이 새기며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예전의 가난하고 배우지 못했던 한국이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섬기면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 선진국이 되어 지금 선교하는 나라로 변했듯이, 지금은 비록 캄보디아가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로 배우지 못하는 서글픔이 가득한 나라지만 우리들이 교회로 나오는 아이들과 청년들을 주님 안에서 잘 가르치고 양육하여서 이 땅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지도자로 잘 키우자는 소망을 품고 함께 가르치며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함께 나누며 키워갈 수 있는 반려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캄보디아 땅을 누구보다 사랑하라고 그 땅 가운데서 일평생 주님을 위해 살라고 캄보디아 자매를 저의 삶의 동역자로 주심에 더욱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캄보디아에 돌아와 평화교회에 신혼의 보금자리를 차리고, 평화교회 아이들, 청년들, 장년 성도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느새 12월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12월이 되면 왠지 모를 설렘이 있습니다.
그 설렘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쁜 소식인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리에게 상상할 수 없는 큰 축복입니다.
그런 축복을 믿는 우리들만 누릴 수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런 나눔이 우리가 보내야 하는 성탄의 참된 의미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평화교회와 같이 전기도 물도 없는 지방 오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날이 되면 호기심으로라도 한번 쯤 교회에 나오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렇기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교회의 리더들과 성도들과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될 많은 이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며 그들이 주님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평화교회 아이들, 청년 장년성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서 크리스마스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찬양예배를 준비하고, 드라마와 핸드벨 워십댄스 등 처음 교회로 나오는 이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성탄의 의미를 그들에게 전하기 위해 연습하며 간절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평화교회 주변 마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나눔의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강변교회 허태성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탄의 의미를 전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우리에게는 가난한 그들에게 나누어 줄 물품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성탄 찬양 예배를 하나로 준비하면서 성탄의 기쁜 소식을 깨달아가는 시간들이 되고 있기에 매일 드리는 찬양으로 예배가 풍성해져 가며 찬양의 또 다른 기쁨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기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성탄절이 될 수 있도록 허태성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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