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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가족 여러분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시지요?
담임목사님 다녀가신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소식 전 합니다.
저희는 하나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평일엔 프놈펜 대학에서 오전에 2시간 강의 듣고 학교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하다가 저녁에 집에 옵니다.
어학공부를 제대로 하려니 생각 보다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장시간 앉아서 공부 하는데도 지치지도 않고 잘 견뎌 내고 기억력도 좋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성도 여러분이 기도해 주셔서 날로 부흥되어 허 목사님 오셨을 무렵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모심기 하러 다니느라(일당 $0.75) 20명 정도가 빠졌지만 계속 채워 주셔서 매주 90-100명 (성인 30명)이 은혜롭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한번 온 성도들은 빠지지 않고 계속 출석 하며 설교를 듣는 태도도 은혜롭습니다.
지난주에는 예배 시간 내내 장대비가 와서 100여명이 좁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느라 어려움이 많았고 빗소리 때문에 설교 말씀이 잘 안 들려서 지장이 많았습니다.
저희 예배 시간이 이 나라에선 비가 잘 오는 시간인데도 그 동안 저희기도에 응답해 주셨는지 비가 안 왔었는데 기도를 더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같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께서 가지고 오신 약품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또 아직 도착은 안 되었지만 새 옷으로 갈아 입은 아이들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두 분 박 집사님께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평안하시기 바라며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 8.7. 캄보디아에서 전상조 윤경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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