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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조원자님에게,
자녀들의 신앙교육과 관련된 어려운 문제를 제기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인 청소년들의 신앙교육 문제에 대한 고견을 드릴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저의 기본적인 생각 몇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부모가 주일 성수 즉 예배중심 생활을 철저히 하고 그 다음 교회 봉사를 최선을 다해서 하며 자녀들에게 그저 신앙의 본을 보이도록 하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 자녀들이 주일학교 예배와 오후 교회 행사등에 (또는 성장한 경우 주일 예배와 저녁 예배등에) 참석하도록 권하며 자녀들이 스스로 신앙 생활에 성숙을 기하도록 기도하고 격려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3. 자녀들의 신앙적인 삶을 하나님께 마끼며 기도하고 부모는 삶의 본을 보이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강변교회 초기의 임춘신 전도사님의 경우 그는 자녀들을 거의 돌보지 못하면서 교회 봉사에 진력했고 자녀들이 거의 모든 생활을 스스로 하게 했는데 그 자녀들이 모두 훌륭한 신앙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4. 물론 오늘의 청소년 교육 현장이 너무나 비 교육적이고 비 신앙적인 사실을 잘 압니다. 그래서 몇몇 곳에서는 철저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기관을 세워서 청소년의 인격 및 신앙교육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만족할 만한 해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 의견을 만들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16일 저녁 김명혁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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