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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론이 아빠와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바쁜 중에서도 저에게 마음의 고뇌와 그리고 출장 소식을 전해 주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회 병리현상에 고뇌를 갖는 다는 것은 정의롭고 선한 양심을 가진 증거입니다. 그리고 가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갖는 다는 것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고뇌는 괴로운 것이지만 필요한 것이고 유익한 것입니다. 고뇌를 통해서 우리는 성숙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인간들을 이해하게도 되고 품게도 되지요.
저는 아론이 아빠와 엄마를 만나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두분이 참으로 순박하고 진실하고 따뜻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론이와 진수도 너무 착하고 예의바르고 순수합니다. 참으로 좋은 가정입니다. 그동안 회사문제 그리고 대인관계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당한듯 하지만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고 가볍고 여유있고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두분이 신앙생활을 새롭게 시작하신 것을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게 생각합니다.
조금전 전화로 잠간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행중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속히 반갑게 만나기를 바랍니다. 아론이 엄마는 6월부터 교사의 일을 하도록 부탁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토요일 저녁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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