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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민자에게,
우선 상담실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은혜와 은사를 많이 받아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뜨거움과 열정이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 될 때 극단적으로 흐르게 되고 이단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 드려서 윤석전 목사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저의 무책임함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에 대한 비판적인 말들이 많은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분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민자께서 말씀하신대로 만약 윤석전 목사가 다음과 같은 주장들을 한다면 위험성 내지는 이단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설교는 강단에서 즉각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말씀(직통계시)이다."
"목사가 구원시킨다."
"체엄이 없는 자는 하늘나라에 가도 주님은 모르신다고 한다."
"목사는 강단에서 명령하고 교회는 절대 순종한다."
"청년 신자들에게 매를 때려서 죄를 깨닫게 한다."
"아담의 조상이 '네피림'이었다."
"'네피림'은 영이 없는 사람이고 동물적이며, 지옥도 없고, 내세도 없다."
"회개하면 죄가 마귀에게 전가되고 마귀는 멸해진다."
"십일조 안내도 지옥 간다."
"구원도 못받은 다윗이 성경을 썼다."
어떤 개인이나 단체가 이단인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교단이나 교회 협의체입니다. 물론 어떤 개인이 어떤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견해를 나타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견해로 인해 당장 이단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단으로 규정하는 기준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부정하거나 성경 말씀이외의 어떤 가르침을 성경의 가르침과 동등시 하거나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를 부정하는 것등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그리스도와 성경을 격하하고 자기를 높이 네 세우는 사이비 이단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문선명, 박태선, 나운몽, 이재록 등등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00년 8월 30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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