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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은영님에게,
이따금 이곳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일들로 상담하시는 신은영님에게 사랑의 인사를 보내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둘째 아기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아기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믿음으로 바로 살기 위해서 고민도 하고 애도 쓰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되는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5일동안 태국에서 열린 신학회에 참석하고 밤 비행기를 타고 오늘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우리의 모든 존재가 우리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지도 않고 그것을 알지도 못하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365번이나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재와 내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인식하고 고백하고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가 내 손 안에 있느니라"(렘18:6).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벧전5:7).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14:1)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등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더 사랑한다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신은영님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2000년 9월 8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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