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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박영희a 님에게,
박영희a 님의 글을 받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박영희a 님과 박영희b 님이 계셔서 참 좋습니다. 사실 박영희a 님이 계시기 때문에 박영희b 님이 계시게 되었지요. 박영희b 님을 많이 돌보시고 격려하신 박영희a 님에게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분의 뜨겁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신앙과 기도와 전도와 봉사는 강변교회에 활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도폭발에 대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전도폭발훈련을 좋은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도 봉사도 전도도 훈련에 의해서 발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도를 "훈련"에 너무 치중할 때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만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김순애 권사는 다른 방법으로 훌륭하게 전도하니까요
전도는 어떤 획일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기 보다는 주님을 만난 사람이 변화된 가슴과 삶을 솔직하고 진지하고 용기있게 드러내 보이는 데서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과 역사로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빌리 그레함 박사는 전도는 방법이 아니라 변화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마디. 교회는 훈련을 너무 강조하는 훈련장이 되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만나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즐겁게 교제하고 그리고 기쁘고 보람되게 봉사하고 전도하는 만남의 장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교회는 금년 봄에도 전도를 예배와 봉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정하고 전도에 치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필요한 전도 방법을 함께 가르치고 배우면서 전도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두 분 박영희a 님과 박영희b 님의 전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두 분의 적극적인 전도 사역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박영희a 님과 가정위에 함게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1월 20일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