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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초신자님에게
너무 답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성경에는 어려운 구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이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3:16). 창3:22 말씀도 어려운 말씀입니다. 제가 존경하고 항상 따르는 박윤선 목사님의 창세기 주석을 여기 그대로 인용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 이 말씀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1) 이것은 실상 그들이 하나님과 같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을 풍자하시는 말씀이다. 그들은 실상 범죄한 후에 어두워졌다. (2) 이 말씀에 대한 또 한 가지 해석이 있다. 곧,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치 않고 자율적으로 선악을 규정하는 권리 행사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다는 것이다. 사람은 실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할 자요 자율자가 아니다. 그가 자율적으로 행동한 것은 외람된 죄악이다.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아담 하와가 범죄한 후에 생명나무 실과를 먹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그것을 먹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과 교제함이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실 수 없었다.
다소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감화 감동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05년 6월 4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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