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방

  김명혁 목사
  사람을 미워하는 죄...
  

사랑하는 '속좁은'님에게



자기 스스로를 '속좁은'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소망적입니다.

물론 사람은 사람이기 때문에 미움과 증오를 받을 때 미움과 증오로 대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고 말씀했습니다.

물론 사람으로는 실천하기가 불가능한 말씀이었습니다.

성 프랜시스나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에게나 해당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붕가능한 말씀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종말론적 초연'이란 말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성 프랜시스를 바라보고 손양원 목사님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세계 곳곳을 방문하고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며 저들의 처지와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를 쓰기도 했습니다.

결국 증오와 분노의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모두를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포용과 아량을 지닐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고 인생학교에서 배우고 터득한 것이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사실 사람이 증오와 분노를 가슴에 품고 있으면 그 증오와 분노는 나를 죽이고 다른 사람을 죽이고 맙니다.

특히 목사들이 그런 증오와 분노를 마음을 품고 있다면 가장 불행하고 가련한 일일 것입니다.

칼럼 286 "역사적 안목-'종말론적 초연"과 칼럼 474 "인간 관계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고민하는 성도에게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07년 12월 17일 밤 김명혁 목사





[인쇄하기] 2007-12-17 19: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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