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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하태경 성도님께
지난 주일에 뵙지를 못했는데 출장중이셨군요. 잘 다녀 오셨는지요?
시편을 필사한다니 참으로 귀한 일을 하시고 계시는군요.
주님께서 성경필사를 하는 하태경 성도님에게 더욱 큰 은혜와 기쁨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하여 간단히 답을 해 보겠습니다.
성경에 '두려워한다'는 말은 크게 두 가지 의미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긍정적인 의미로서 '하나님을 두려워한다'고 할 때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알게 되면서 그분을 더욱 '경외한다'는
뜻입니다. 시편 15:4의 '두려워한다'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것은 좋은 두려움입니다.
또 하나의 두려움은 부정적인 의미로서 공포적인 두려움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는 인간의 불신앙에서 오는 것이거나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딤후1:7에 나오는 두려움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처럼 자신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시편은 15장이라 하지 않고 15편이라고 부릅니다.
주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태성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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