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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변인'께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성경을 읽으시는 분으로 생각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질문을 해 주시는 것으로 저를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모세의 시체는 신명기 34:6-7에 보면 모세가 120세를 일기로 죽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의 무덤을 미신적으로 우상시할 것을 짐작하시고, 천사장 미가엘을 보내어 모세의 시체를 감추게 하십니다 .
이 때 그런 내막을 알고 있는 마귀가 나타나서 그 일을 방해하려고 하자, 미가엘 천사장이 마귀에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합니다. 즉 미가엘 천자장도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께서
하실 것이라고 겸손히 행했는데 유1:8에 나오는 사람들은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기를 좋아했던 것입니다.
이에 유다(가룟 유다가 아님)가 구약의 예를 들면서 그들을 책망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자칫하면 월권하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앞세우는 겸손한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운 여름, 말씀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허태성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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