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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정우제 성도님께
보내 주신 메일을 읽고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간단히 답을 적어봅니다.
우선 정우제 성도님이 강변교회에 오셔서 감사하고 특히 새가족반을 통하여 풍요로운 삶을 다 마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후반기에 있을 풍요로운 빛도 큰 은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어떤 일이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고 나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 일이 성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은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즉 그렇게 해 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를 선불(?)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가 가능한 것은 믿음으로 기도하면 주께서 들어 주시리라는 확신에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믿음이 없이 기도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믿음으로 기도했다고 해서 주님의 뜻이
아닌 것 까지도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과 야고보서 1:5-6 그리고 요한일서 5장 14-15을 읽어 보시면
좀 더 이해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 바라며 주일에 뵙겠습니다. 아니, 수요일 저녁에도 오시면
갈라디아서 강해를 통하여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을 알려드립니다. 내일 뵐수 있으면 더 좋구요.
앞으로도 언제든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대로 답을 드리겠습니다.
허태성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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