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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 님께
상담의 방을 방문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질문에 대하여 간단히 답을 합니다.
첫째 기도의 응답에 대하여
기도에 대한 응답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데 아셔야 할 것은 'Yes' 만이 응답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No'도 응답의 한 형태이고 'Wait'라는 응답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Yes'만을 응답으로 생각합니다.
아마 귀하께서 질문하신 것은 'Yes'에 대한 질문인 것 같아서 제한적으로 답을 드립니다.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귀하가 들으신 것처럼 기도중에 영상이 보인다던지 음성이 들린다던지의
방식으로 응답을 받는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화시키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먼저 내적인 면에서 마음에 평안과 확신을 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사안에 따라 곧 또는 정하신 때에 기도한 것이 외적으로 이루어짐을 보게 됩니다.
둘째 방언에 대하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 성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이 다 방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언을 하고 안 하고가 그 사람의 신앙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은사입니다.
은사는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남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임의대로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언의 은사를 받은 분이 주님과 오랜 시간을 교통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셋째 기도를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기도에 있어서 정해진 방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러므로 솔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 표현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찬양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말씀을 드리고
자신과 이웃의 필요를 위하여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아주 가까운 친구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듯이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방식으로든지 기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께서 귀하에게 은혜를 넘치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허태성 목사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