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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32살 미혼청년에게,
질문을 솔직하게 보내주어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여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질문을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은 종교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신앙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에서 산다면 도곡동에 있는 강변교회로 한번 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일 아침 예배 시간에도 한 사람이 나와서 고백을 했는데(한 젊은 주부입니다) 평생 교회에 나온지 3달밖에 안되는데 요사이는 하나님과 데이트하는 심정으로 교회에 나오는데 교회가 너무 좋고 예배 드리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을 열고 예배에 참여하면 그렇게 신앙이 생기고 기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변교회는 점심 먹은 후 담임 목사실에서 새 가족반 성경공부를 하는데 여기는 누구나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공부라기보다는 교제와 대화와 공부의 시간인데 이 새가족반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자라는 것을 봅니다. 이 새가족반에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신앙이 생기고 교회에 정착이 되면 해당 부서에 들어가서 신앙과 봉사를 하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0년 3월 26일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