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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미영' 님께
먼저 상담의 방을 방문하여 궁금한 것을 질문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먼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에 대하여 간단히 답을 드립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단정지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그 어떤 세력이나 활동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이 외적인 것일지 아니면 인간의 내면에 나타나는 어떤 것으로서 마지막 때가 가까워오면 분명히
신자들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영향을 주는 것이 있음을 바울 사도도 딤후3:1-5에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둘째,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가라'는 말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답을 드립니다.
유대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으로 가라는 말은 특정한 어떤 산을 가리킨다기 보다는 산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산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으로(예를 들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 처럼) 산으로 가라는
말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나아가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산을 거명하여 그리로 피하라고 해석하는 것은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에서(대표적인 예 - 계룡산 신도안)
사용하는 해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피난처요 산성이십니다. 환난날에 우리가 피하여 숨을 곳은 하나님 품밖에 없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면서 신앙의 자리에 굳건히 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허태성 목사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