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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박 영희 b 님에게,
회답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저는 박영희 b 님의 주님과 교회와 기도와 성도들을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을 접하면서 늘 감사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사이 건강이 좋지 않은 집사님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늘 배우려고 하는 집사님의 마음 가짐도 귀하게 생각합니다.
질문에 답합니다. 금식하면서도 얼마든지 성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식은 육체를 위한 육의 음식을 금하면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지요. 육의 음식을 금하는 기간 동안 영의 양식인 성찬을 받는 것은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을 비운 속에 주님의 살과 피를 받으면 그 효력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도 해 봅니다.
헌당예배를 위한 모든 준비가 거의 완벽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음을 인해서 하나님께 그리고 성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2000년 4월 6일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