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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은영 님에게,
신앙 양심대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신은영님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고 귀하게 보입니다. 고사 지낸 음식에 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절대로 먹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렇게 두 가지로 생각했습니다. 고전 8장에 보면 자기는 우상의 제물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나 그것이 믿음이 약한 사람에게 시험이 된다면 자기는 평생 우상의 제물은 고사하고 고기도 않 먹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우상의 제물이든 고사지낸 음식이든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마귀와 그 졸개들인 귀신들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든지 짓 밟을 수 있고 그 놈들을 얼마든지 때려 눕힐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얼마든지 먹겠습니다. 귀신들이 아무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먹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시험에 든다면 저도 먹지 않겠습니다. 진리도 중요하지만 덕과 관용이 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주 들어 오시기를 바라면서
4월 22일 밤 김명혁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