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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은영 님에게
반갑습니다. 5월의 아름다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배우고 싶은 의욕이 많다는 것을 말하며 따라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자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임목사"란 장로교 헌법에 의하면 "한 지교회의 청빙으로 노회의 위임을 받은 목사"를 말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그 담임한 교회를 중신토록 시무한다"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시목사"란 칭호가 있는데 "임시목사"란 "지교회의 공동의회에서 출석교인 3분의 2 이상의 가결로 청빙을 받아 시무하는 목사"로 (노희의 위임을 받지 않고) "그 시무 기간은 1년 간"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란 위임목사이든 임시목사이든 지 교회를 맡아서 책임지고 봉사하는 목사를 말합니다.
한 가지 첨부하고 싶은 것은 비록 "위임목사"가 되었다고 해도 교인들이 싫어하는데도 종신토록 그 교회에 있겠다고 고집하고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도도 중요하지만 정신과 자세가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임시목사"로 있으면서도 교인들이 좋아하면 평생토록 그 교회를 담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2000년 5월 10일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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