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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그들을 그냥 신뢰만 한 것이 아니라, 혹 그들에게 무언가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망과 더우기 좌절까지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더이상 그들에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간은 어차피 나약한 존재고, 우리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지 않을 이는 오직 주님 뿐이란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냥 저는 제 자리에서 제가 할 본분을 다하면서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사님,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