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올라간 느낌
초등부 4년 이주혜
주혜는 심장이 약해서 수술을 했으며, 태어나 처음으로 산을 올라갔다.
3월 1일 나는 가족들과 교회로 갔다. 교회에는 목사님과 집사님들이 벌써 와 계셨다.
그때가 7시 30분 쯤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도 있었는데. 임휘원, 이신애 언니들도 있었다. 나하고 같은 나이인 아이는 임휘원 밖에 없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떠나는데 잠이 들어서 처음엔 일어나기 싫었다. 그렇지만 산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잠에서 벌떡 깨었다. 그리고 밖에 가서 물병을 들고 집사님들, 목사님, 친구들과 같이 산을 향하여 걸어갔다. 산에 올라갈 때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얼굴이 빨개지고 울고 그랬다. 어머니는 중간에 내려가자고 하였다. 그렇지만 나는 나 혼자서 끝까지 올라가겠다고 나도 모르게 결심을 하였다. 그리고 중간에 약간 빙벽이 있었다. 그런 곳에서는 집사님, 목사님과 협동하여 다 같이 올라갔다. 그리고 도와주신 분들은 박영희 집사님, 이영란 전도사님, 여러 집사님들의 도움으로 정상까지 가게 되었다. 정상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땅 밑에서 볼때는 그냥 세모 같지만 산에 직접 올라와 보니까 나무들도 있고 돌도 있었다. 그리고 정상부터 내려가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얼마전에 우리 가족하고 아버지 친구분과 아이맥스 영화를 보았는데,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나에게는 소요산이 꼭 에베레스트산 처럼 느껴졌다. 나는 산에 올라 간 것이 난생 처음이다.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내려올 때 끝까지 도와주신 강집사님과 박집사님께 너무나 감사했다. 아름다운 산과 산을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는 건강한 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