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0일 오후 본 교회 본당에서 김영옥 집사(삼익3구역 구역장)의 장남 한재용 형제와 김선애 집사(분당구역)의 3녀 옥지혜 자매의 결혼식이 김명혁 목사님의 주례로 거행되었다. 교회에서 처음으로 사돈이 맺어지는 경사스런 결혼식에 많은 교인들이 애정을 가지고 참석해 주셨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분이 지금 하시는 일은?
한: 저는 한그린 원예 백화점 영업부에서 일하고 있고, 지혜는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가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두분은 어떻게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까?
한: 만나기 1년 전부터 어른들께서 한번 만나 보라는 말씀을 하셨고,그러다가 작년 10월에 전영신
권사님의 소개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셨어요?
한: 지혜와는 원래 아는 사이였습니다. 어려서 강변교회도 같이 다녔고 제가 잠시 소망교회에 다닐동안에는 보지 못했지만 다시 만나보니 중.고등부 시절 그대로여서 어색하지 않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자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옥: 아주 모르는 사이가 아니어서 만나면 어색하지 않을까 고민도 했는데 어렸을때 한 교회에 다녔다는 공통의 대화 소재가 있어 덜 어색했고 오빠가 유머 감각이 있어 아주 즐거웠습니다.
*결혼전 배우자를 위한 기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옥: 청년 1부 때 김종근 목사님으로 부터 식사때 마다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배웠고,그래서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 신앙의 동지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 했습니다.
한: 저보다도 어머니께서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신앙이 귀한 며느리, 한 식구로 잘 화합할 수 있는 며느리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결혼을 해보니 어떤 점이 좋던가요?
한: 확실히 안정감을 느낍니다.주변에서도 안정돼 보이고 좋아 보이며 겉모습이 바뀌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가정을 이끌어야 하므로 마음을 새롭게 먹게 되었고, 회사 지각도 않게 되고 식사도 잘 챙겨 먹어 체중이 불었습니다.
옥: 얼굴도 밝아지고 말도 많아지고 친구들이 좋아보인다고 합니다.
*양쪽 부모님 자랑 좀 해보실래요?
한: 장모님은 음씩 솜씨가 아주 좋으신데 그래서인지 지혜도 요리를 잘 합니다. 전부터 뵈었던 분들이라서 처음 부터도 어렵지 않고 편했습니다.
옥: 어머님은 전부터 알았기 때문에 처음엔 어려울 것 같아 얼굴을 바로 뵙지 못했는데 편하게 해주시고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을 챙겨 주십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이나 함께 나눌 기도 제목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한: 지혜의 장점 중에 신앙이 좋는 것은 본받을 생각입니다. 신앙 성장을 위해 애쓰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다. 또 그동안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부모님을 잘 섬기고 효도하려고 합니다.
옥: 결혼전에 오빠(?)가 먼저 성경공부를 하자고 해서 감동했었는데 결혼하고 한달여 바빠서 하질 못했습니다.시간을 내서 성경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한: 같은 교회에서 자라 교회 안에서 맺어진 첫 커플이라 여러분 께서 관심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처음엔 다 아는 사이인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워 쉬쉬 했는데 지나고 보니 우리만 숨기려 했지 다 알고 계시더군요.하하...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청년들입니다.더우기 우리가 사랑하는 집사님들의 자녀들이라 더욱 귀하고 사랑
스럽습니다. 주께서 귀히 보시는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자주 격려하고 돌보아주시기를 바랍
니다.
(취재:송성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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