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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청담동 구역들이 그렇듯이 삼익3구역도 교회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임춘여 권사님을 구역장으로 시작하여 무려 18년 전 처음 구역이 구성된 이후로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감히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구역이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임춘여 권사님의 배려와 사랑, 기도가 함께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 믿습니다. 저는 불과 5년 전 이 구역에 동참하였으나 우리 구역원 중에는 임춘여 권사님과 처음부터 함께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문득 문득 임 권사님께서 그간의 구역의 지나온 발자취를 거론하실 때마다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우리 구역 안에 있었음을 짐작케합니다. 이제 막 구역장을 시작한 저로서는 상상의 영역을 벗어난 일입니다.
과거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이제 앞으로의 구역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하나님이 설계하신 그 그림에 동참할 것입니다. 우리구역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만큼 구역원 한 분 한 분 모두 하나님께서 강변교회를 통하여 귀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구역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임춘여 권사님 너무도 유명하신 분이니 더이상의 설명이 사족처럼 느껴집니다. 부군이신 이병철 장로님과 함께 강변교회의 자타가 공인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같으신 분들입니다. 우리 구역원들은 이렇듯 귀한 권사님을 구역장으로 섬김을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그간의 노고와 구역원들에게 보이신 그 사랑에 대하여 구역원들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선희 집사님 안진국 집사님과 부부로 교회에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하나님을 성심으로 섬기십니다 올해 초엔 결혼 후 계속해서 함께 살아오신 시어머님(김분심 권사님)께서 별세하셔서 슬픔중에 계셨지만 너무나도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셔서 위로를 많이 받으신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집사님의 단아함과 인내심을 본받고 싶습니다. 지금은 구리시에서 파크랜드매장을 운영하고 계셔서 청담동에 계실 때처럼 왕왕 교회에 못나오시지만 마음은 항상 강변교회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모쪼록 이 글을 읽으시는 강변교회 성도님께서는 하시는 사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정영옥 집사님 제2남전도회 회장으로 교회를 섬기시는 강희동 집사님과 부부이십니다. 아시겠지만 강희동 집사님께서 대한관세법인을 운영 중이신데 정 집사님께서 부부가 함께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회에서는 유치부교사로, 교회 살림을 맡아 하는 회계로 종횡무진 바쁘시답니다. 효부로 지혜로운 아내로 충실한 엄마로 우리 모두를 무색케하는 능력많은 분입니다. 올해에는 공부 잘하는 큰딸 민혜를 호주로 유학을 보내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고3때 간 유학이라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정설 집사님 교회에서는 계원이 엄마로 알려지신 분이죠. 계원이를 참으로 어렵게 하나님 앞에 보내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계원이가 오랫동안 병상에 있을 때도 지치지도 않으시고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잃지 않으시던 집사님이신데 계원이가 하늘나라에 간 지금은 그 허전함과 상실감, 엄마로서의 죄책감 등으로 괴로워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대로 두실리 없죠? 최근엔 일을 시작하셔서 바쁜나날들을 지내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읍니다. 특별히 부군되시는 송을재씨께서 빠른 시일내에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원춘미 집사님 올해 처음으로 우리 구역원이 되셨습니다. 원춘미 집사님은 한도정 권사님의 배화 후배로 강변교회에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간증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모양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신 분으로서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원춘미 집사님, 부군이신 이훈구 집사님 두분 모두 건강이 그다지 좋으신 상태가 아닙니다.
기도해 주세요. 아직 시집 안간 따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십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기도와 함께 좋은 상대를 소개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구역장인 저는 김영란입니다
대학 때 선교회를 통해서 주님을 만나 꽤 오랫동안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지만 마냥 제자리인 듯 하여 가끔씩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젊은 날에 만나 무지하게 행복하다고 주관적으로 자위하곤 합니다. 저는 이제 겨우 한 학기를 보낸 왕초보 구역장입니다. 무지하게 부족하지만 많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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