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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를 다녀와서 ｜ 강신현 집사(일산 구역)
매년 3월 1일은 강변 가족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더불어 아름다운 교제의 장을 마련하는 하루이다. 작년에는 강화 석모도(해명산)로 등산하여 세계 열강들의 각축장이었던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있었고, 올 해는 서해의 알프스라는 인천 무의도(국사봉)로 등산하여 세계 진츨의 전진 기지를 위한 서해 개발의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공항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진 인천 국제 공항의 위용, 해변 도로등을 보면서 너무나 많은 변화를 피부로 느꼈다.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했으나 물 때가 맞지 않아(물이 들고, 나가는 때)한참을 기다린 뒤 배에 오르니 갈매기가 반기며 날고,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 만큼 고래 바위, 마당 바위, 부처 바위등의 기암 괴석을 볼 수 있었다,정상에 서면 하나개 해수욕장, 큰 무리 해수욕장과 바다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때로는 가파르나 오르는 데는 무리가 없어 좋았고 맑은 숲 속 공기를 마시면서 산행을 하니 마음 속 무거운 짐이 덜어지는 기분이었다.
날씨가 맑지 못해 ꡒ승봉도ꡓ, ꡒ자월도ꡓ등 주변 섬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한 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없는 것과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ꡒ실미도 특수 부대 사건ꡓ으로 유명한 실미도를 바닷물이 빠지면 건널 수 있다고는 하나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아쉬움이 남았다.
개장을 하지 않아 조개 캐는 즐거움도 맛 볼 수 없었고, 해안의 아름다운 절벽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길의 산책도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며 서울로 향해야 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성도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할 수 있었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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