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소식지

  이익재,정유선 전도사 부부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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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이익재.정유선 전도사님 부부
이익재 전도사. 59년 경기도 화성 출생, 87년 27세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027세 대우 입사 , 36세에 합동신학대학원 입학, 39세 현재 전도사(3학년).98년 강변교회 부임.
*전도사님의 약력을 보면 의아한 점이 많습니다. 신학생으로서는 나이가 많은 편 아닙니까?
이:30세 까지 불신자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건강이 몹씨 나빠져 입원을 하였습니다. 만성 간염이 급성으로 전이되면서 죽느냐 사느냐 할 정도로 위중하였습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후 2년후 다시 재발하였고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때 처 올케의 권유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무엇인가 붙들어 주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이지요.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의 사업을 돕던 중 집안사업이 잘못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왔습니다. 30대 초반에 내집을 가질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모르고 지내다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경제적 몰락은 병 보다 더 큰 절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씩 배워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만들기를 원하시며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가를 깨달아갔습니다.
*불신자에서 환란을 통해 신자가 되는 과정이 그토록 자연스럽고 쉬웠다는 것입니까?
이:아니요. 믿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내게는 나의 위중한 병으로 사느냐 죽느냐 보다 하나님이 계시냐 안계시냐의 문제가 더 큰 부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나의 모든 상황을 아신다면 그것을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하나님이 나를 자녀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드렸습니다.
온누리 교회를 다녔는데, 수련회에 갔다가 깨어졌습니다. 예배가 끝날 무렵 하나님은 내게 질문하셨습니다. 정말 네가 그렇게 안타깝게 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이냐? 또 그토록 삶을 연장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 마음속에서 이 질문이 계속되었을때 내가 하나님과 무관하게, 오직 내 자신 내 가족 내 소유를 위하여 살려고 했고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영광돌리고 그곳을 떠났다는 구절(사도행전 3장)이 내게 엄습하며 자복하는 상한 심령이 밀려와 30분 이상 몸을 가누지 못하고 통곡하였습니다.
그날 내 인생이 결정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죽든지 살든지 내 남은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된 것입니다. 그러자 나는 또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날 이후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 밀려와 대책없이 모든 것을 잃고 한순간 한순간을 죽음 처럼 넘기면서 전적으로 하나님 만을 신뢰하게 되었고 갖고 있던 욕망, 세상적인 관심을 끊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갔습니다.
*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전도사님 예수 믿기 전에는 방탕하셨나요?
이:예. 누구의 기준에 따르더라도 방탕했습니다.(웃음)
*신학은 어떻게 하게 되셨습니까?
이: 소명은 많은 기도와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감정에 치우쳐도 안되고 상황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나는 소명을 두고 2년여 씨름했습니다. 내가 제사를 지내야 하는 장손이고 경제적인 문제로도 신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연장 시켜주신 인생을 하나님 만을 위해 살려면 이전의 것으로는 되지않는다고 생각하고 합신에 갔습니다.하나님의 결정을 내가 응답했다고 믿습니다.
*사모님은 어떻게 만나셨습니까?
이:저의 사촌 형과 처의 오빠가 친구였습니다. 저희 둘이 대학 1학년일때 소개해주어 7년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정:저 역시 불신자였습니다. 결혼 이후 남편과 인생의 격랑을 함께 겪으며 신앙을 갖게 되었고 사모라는 호칭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전 남편이 편찮을때 남편을 살려만 주면 저는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었습니다. 그때 사실 하나님을 분명히 알지도 못했습니다. 신앙의 연륜도 짧고 평신도 보다 부족할지도 모르는 제가 사모라는 칭호를 들을때 부담이 됩니다. 다만 전도사님의 돕는 배필로서 감당할 것은 어떤 것이라도 감당하겠다는 결심만 있습니다.그리고 이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것이므로 물질적인 모든 것을 잃었어도 저는 복된 사람입니다.
*전도사님은 인생에 있어 두가지 큰 자산이 된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다. 건강과 재산의 문제인데 이것을 극복하신 분으로서 지금 질고를 겪고 있는 분들께 충고하신다면?
이:일단은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벗어나겠다는 생각이 우리를 억누르며 좌절케 합니다. 벗어나겠다고 집중적으로 기도한다면 신앙은 쇠퇴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잘못을 인내하며 기다린 것 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나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을 오랫동안 생각할줄 알아야합니다.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가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상황임을 인정할때 주변의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적은 망했던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어 다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망한 상황에서도 기쁨을 유지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청년2부를 담임하고 계신데 청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은 없으신가요?
이:“거룩한 상식”을 가져 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침해하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상식을 말합니다. 크리스찬은 세상의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일하지 않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배타적이면 불신자들에게 반감을 사게됩니다. 크리스찬이 인격적으로 인내하고 신중해야하며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만 올바른 전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청년들이 어느 직종 어느 위치에 있든지 책임과 최선을 다하고, 그것이 저들이 갖고 있지 않은 신앙 때문임을 보여주는 크리스찬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혼에 있어서도 이러저러한 조건을 갖춘 배우자를 원하기 보다 이러저러하게 해주는 배우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청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아하시는 성경귀절은?
이: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붙이지 아니하셨도다(시편 118:17~18)
*은혜로운 간증과 말씀 감사합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감탄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높으신 뜻이 전도사님의 일생을 통하여 증거되기를 원합니다.
(취재: 허영숙 집사)






[인쇄하기] 1999-02-11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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