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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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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조선족 자매결연 후원 아리랑 예술단 초청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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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맺기로.4년간 극빈 주민 생계 유지 가능케 해
지난 2월2일 본교회에서 아리랑 예술단 초청공연이 있었다. 인형극과 한국 가요, 춤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능숙하게 한국가요를 부르기도 하고 ‘모스크바의 밤’제하의 춤에서는 순간 순간 옷을 바꿔입어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별히 평양 청년 예술 축전 금상을 수상했다는 아바기(조선시대 밤의 시간을 알릴 때 야경꾼이 두둘기던 것)연주는 독특해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노래로 ‘기도’, ‘백합’등을부르기도 했고 북한유행가인 ‘반갑습니다’ 등 귀에 익은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다.
아리랑 예술단은 처음에는 6명의 단원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3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는데 우리 민족의 문화를 러시아에 선보이고 있으며, 연해주 뿐만 아니라 전 러시아적으로도 잘 알려진 고려인 예술단체이다.
동북아 평화연대 주관으로 펼치는 연해주 물결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있는 중국 거주 조선족, 고려인 난민가정과 자매결연맺기 현황은 2004년 1월 현재 111가정이다. 한가정에 월 5만원씩 지원하고 있는데, 본교회가 25가정을 후원하고있다. 이외에도 노동력을 상실한 무의탁 노인, 고아. 장애인등(44명)을 지원하고 있고, 자활정책으로는 토끼, 소, 비닐 하우스, 두부, 빵, 보따리 장사등(24명)을 보조하고 있고, 집 월세라든가 식량보조, 농기구 구입등을 도와주고 있어서 실제로 주민들의 자활을 돕고 이런 결연 사업을 통해 민족의 미덕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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