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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흥교회(장재훈 목사)
행정구역상 도시로 편입이 되었지만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이곳에 부임한지 7년째로 30명(어린이 20명, 청장년 10명)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두가지 방향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 사역은 “5차원 교육 어린이집과 방과후 학교”를 통하여 매일 신앙교육과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른 사역은 인내심을 가지고 관계전도와 심방을 통해서 섬기며 전도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시내 교회처럼 큰 부흥은 맛보지 못하지만 점진적인 성장과 열매를 보고 있으며 미래의 열매를 기대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미안하면서도 안타까운 것은 후원을 받는 것인데, 장단기적으로 후원을 하던 교회들이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변동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시골 교회 목회자들이 이런 부분에서 상당한 부담을 갖고 갈등하다가 기회만 되면 도시교회로 떠나려하고 아니면 목회사역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무리수를 둡니다.
저는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하나님 절대 의존신앙으로 현재까지 흔들림없이 감사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기도와 물질로써 밀어주사 용기와 격려주시니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에 직접 방문해 주시고 책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도원 교회(이가열 목사)
인구가 1100명인 이곳 제주도 남제주군은 불교 신자가 90%가 넘습니다. 교회가 개척되고 목회자가 거주하지만 자립하기에는 너무나 주변여견이 어려워 부득이 목회자 생활비를 지원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회와 사택을 건축해서 부채가 약 4천7백만원에 이릅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물질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양촌 교회(박태규 목사)
양촌교회가 위치한 제주도 북제주읍 애월읍 상가리는 대부분 농사에 종사하며 양씨, 강씨, 변씨, 3성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집성촌인 관계로 우상숭배가 극심하고 기독교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배타적입니다. 제주도 특유의 집단의식이 강해서 기독교인들은 마을 공동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 때문에 복음전파가 극히 어려운 곳입니다. 현재 교회가 당면한 과제는 교회 및 사택의 증개축이 시급한 문제이고(5식구가 작은 방 2개에서 생활의 큰 불편을 겪고 있음), 교역자 가정의 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세자녀(2남 1녀)의 교육 문제는 목회자의 사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상기 서신들은 동서울노회 제주시찰의 추천 교회서신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