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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라도 주님께서는 쓰신다는 것을 알았다” ｜ 이윤석
나는 모태신앙이다. 엄마가 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믿었으니 필시 모태신앙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많이 접했다. 성경도 많이 읽었고 교회도 성실히 다녔다. 하지만 나에게 큰 단점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교회를 잘 다니는, 아니 하나님을 믿게 된 별다른 이유나 계기가 없었던 것이다. 나에게 있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교회를 그저 습관적으로 다녔던 것은 아니었나?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하다보면 어느새 혼자 멍하니 앉아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성장을 한 나는 강변교회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2년뒤 아직 믿음이 자라지도 않은 나에게 하나님은 너무 큰 기회를 주셨다. 나에게 중등부 회장이라는 직책을 주신 것이다. 처음에 나는 회장이 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과연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이 맡을 수 있는 직책인가? 잘 못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
혼자 갈등도 해보고 부모님께도 여쭈어 보았다. 하지만 확실하고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없었다. 이제는 그 답을 얻게 되었다. 어렸을 때 유아세례를 받고 이제 입교를 하게 된 것이다. 입교는 나에게 다른 의미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왜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을 중등부 회장으로 쓰셨는지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병자와 죄인들. 요즘으로 말하면 못난 사람들과 친구셨다. 예수님께 나는 그런 존재다. 나약하고 못난 사람이다. 그래서 감사하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런 나약한 존재였는데…. 하나님은 이런 나를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신 분이셨다. 또 세상에 빠져 주님을 잊고 살때가 많았었는데, 주님은 언제나 나와 동행하고 계셨다. 이제는 확실히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확실히 믿고 확신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도 주님께서 언젠가는 쓰시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선포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내가 겪은 주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번에 입교를 하면 나도 교인이 되는데 주님을 의지하는… 주님 만 바라보는 주님을 위해 사는 그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다. 또 주님처럼 약한 자의 친구가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하나님 사랑합니다.(입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여자친구에 이끌려 ｜ 김대욱(청년2부)
올해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짧은 시간 동안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다녔던 학교에서의 졸업, 그리고 강변교회로의 정착,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제가 제어할 수 없는 어떠한 힘, 즉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참 많은 방황을 하였습니다. 교회와는 점점 멀어져만 갔고 세상일에만 집착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여자친구에 이끌려 대학생들을 위한 기독교 부흥회에 따라 갔다가 더욱 친해질 수 있었으며 이끌리다시피 매주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교회를 2년여 넘도록 따라 다녔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머리가 커진 후로는 가본적이 없는 터라 익숙하지는 않지만 주일을 지키는 습관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형교회를 다니다 보니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가 쉽지않고 정착하였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결혼을 계기로 강변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전 교회는 성가대를 하고자 해도 복잡한 절차와 대형성 때문에 할 수 가 없었는데 강변교회에서는 선뜻 받아줘서 주일을 기다리게 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교회에서의 생활이 어색하기만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교회 가까운곳에 집을 마련해 주신 것, 성가대 연습을 가고, 새벽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직장을 잡아 주신 것, 믿음을 가진 배우자를 통해 주일을 지키게 해주신것등 어떠한 일련의 고리가 필연적으로 엮이어 저를 이곳 강변교회로 인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 생활에 열심히 참여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해서 빠른 시간 안에 신실한 주님의 종이 되었으면 하고, 가정에서는 훌륭한 남편으로, 회사에서는 성실, 근면하여 모범이 되는 사회인으로, 나아가 이 사회에서는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같은 사람이 되고저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또 그 인도에 순종하며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며 또한 기쁘게 여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학습)
주일이 기다려지고 교회에 와 있으면 기쁘고 편하고 …… ｜ 박순경
저는 지금에서야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믿음과 기쁨을 주시고 자신감을 주시는 교회에 감사합니다. 저는 교회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어느 교회로 나가야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으면서 제 나름대로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저를 빨리 어느 교회로 인도해 주십사고 기도 했어요. 오 가는 길에 강변교회를 발견했어요. 집에서도 가깝고 왠지 그곳에 가면 내가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으나 선뜻 교회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또 세월이 지나버렸지요.
저는 어느 날 제 동생에게 강변교회에 같이 가자고 해서 동생과 동생딸 내외와 함께 와서 예배를 드렸지요. 그날은 큰 느낌없이 예배를 드리고 하루가 지나 주일이 돌아오니 교회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교회로 나와 예배를 드리는 동안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늘 오던 교회 같고 편안함을 느꼈어요. 모든 것이 생소하지만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도 조금은 귀에 들어오는 것도 같았으나 그래도 얼떨떨 하기만 했지요. 그러나 저는 앞으로 여기가 내가 와야할 곳이라고 마음이 굳혀져서 등록을 했어요. 동생도 “여기가 언니와 꼭 맞는 교회”라하더군요. 등록하던 날 전도사님과 권사님의 자상하시고 친절한 손길에 더 없이 편안하고 기뻣지요. 그 후로는 주일이 기다려지고 교회에 와 있으면 기쁘고 편하고 두려움도 불안함도 다 없어지고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2004년 1월 12일 꿈 속에서 저희 이모님이 저에게 나무로 된 자그마한 십자가를 주셨어요. 이것은 이모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며 교회에 잘 나가서 열심히 믿음을 키우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 기도 가운데 늘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제가 교회에 나오기 전보다 건강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목사님을 비롯해 모든 성도님들이 아름답고 가족 같은 친근감이 듭니다. 앞으로 세례 꼭 받고 강변교회 성도로 믿음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학습)
“나 같은 죄인이 예배를 드리기에 합당한가? ｜ 장준호
예전에 저는 예수님을 생각할 때 저의 셀 수 없이 많은 죄 때문에 똑바로 바라 볼 수도 없고, 불러 볼 수도 없는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찬양을 하거나, 기도 드릴때도 성도님들이 경건하게 예배드리니까 나도 그렇게 예배드려야 한다는 위선적인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지만 사실은 죄의식 때문에 온전히 예수님께 나아가는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이 예배를 드리기에 합당한가?” “가인과 같은 이 죄인의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받아주시지 않으실텐데….”라는 식의 생각 때문에 온 맘과 정성은 온데 간데 없고 단지 형식주의 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만 갔고 또한 교역자님들과 성도님들을 마주 보기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학습 문답을 준비하기 위해 성경을 읽으면서 전에는 머리 속에만 있던 말씀들이 제 마음 속에 구체화 되면서 딜레마와 같았던 죄의식에 대한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라 되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고통을 당하시기까지 하셨는데, 나는 죄사함 받기 위해 무엇 하나 노력한 것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죄의식만 생각했지 죄의 사슬을 끊어버리려는 노력은 전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나를 심판하기위해 이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받게 하시려고 오셨다는 것도 더불어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 속에는 죄 때문에 심판 받게 되리라는 두려움만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믿고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면 구원 받으리라는 사실을 간과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번 학습을 계기로 “심판자”로서의 예수님이 아니라 “구원자”로서의 예수님을 제 마음속에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학습)
목사님, 성도님, 새 가정부 형제 자매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너무나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 윤선영
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벌써 7년 째로 접어듭니다. 시댁이 크리스쳔이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 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친정은 카톨릭입니다. 저는 부모님과 떨어져 산 관계로 성당에도 다니지 않고 막연히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하나님께 기도만 드리곤 했지요. 결혼해서 재작년 겨울 도곡동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소망교회에 다녔습니다. 등록은 하지않고 주일 예배만 참석하고 그나마 성환이가 태어난 후로는 말씀도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교회만 다녔다 뿐이지 제가 정말 온전한 크리스쳔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작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저를 느낌니다.
강변교회에 등록하면서 정말 제가 진심으로 교회에 나오고 주일을 정말 주일답게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과 성도님 새가정부 형제 자매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너무나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열심히 다닌 이유 중의 하나이지요. 성경공부를 마치고 성경을 읽기 시작하며 기도하면서 또한 여러가지 적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 같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절 구원하시고 주님의 집으로 불러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가끔은 제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릴 자격이 있나 하는 죄책감에 빠져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저희의 죄 값을 치르시기 위해 피 흘리시며 그 죽음의 고통을 기꺼이 받으셨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하며 항상 기도와 말씀이 있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제 삶이 거듭나고 하나님을 향한 완전한 믿음과 너무나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그런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과 제가 여기까지 오도록 격려해주신 형제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학습)
나의 소망 ｜ 방정아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핍박으로 죽으심으로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
나의 마음과 눈이 어두워 늘 땅의 것만 보고
세상의 것들만 귀중히 여기며 살고 있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죄인입니다.
이제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심으로 나의 마음과
눈을 열어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님을 보게 하시고
주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권세와 하늘의
영광이심을 알게 하시고 주님을 통해야만 아버지께로
갈 수 있음을 알겠나이다.
이제 주님을 사랑하고 항상 주님을 위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계명을 따르며 주님만 바라보고
그리스도 우선 순위, 예배우선 순위로 살게 하여주옵소서.
이기적이고 교만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보게 하소서. 주님이 한 없이 나를 사랑하사
죄를 사하여 주러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내가 남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었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또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신 것 처럼
나의 평안과 안일 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내가 구원을 받은 것처럼 남도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를 살리게 하옵시고 하나님 약속하신 것을
믿고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칙을 깨닫게 하옵소서.
세상에 나가면 또 세상의 것을 좇고 그리스도와 교회를
잊고살아가는 죄인입니다
주님 내 안에 오셔서 죄를 바로 보고 깨닫게 하옵시고
회개케하여 거듭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이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집에 거하므로 늘 은혜와 복을 받고 항상 주의 길을
사모하며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알고
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아멘.(학습)
“왜 이제야 교회를 나오게 되었는지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 기명숙
먼저 저를 강변교회로 인도해 주신 이영란 전도사님과 박정희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저의 집에 들리시며 환하게 웃어주시던 그 모습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강변교회를 다니게 되면서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왜 이제야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지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죄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을 하실 때 마다 저는 많은 것을 뉘우치고 깨닫고 있습니다.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요즘엔 제가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학습)
“나의 신앙의 새 싹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목열
지난 해 강변교회를 처음 찾았을 때가 봄이었는데 사계절이 바뀌면서 다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었으니 세월의 빠름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내가 교회에 나오기전 주말은 등산이나 골프로 시간을 보냈으며 나와 교회는 무관하며 스스로 멀게만 느껴졌는데, 교회에 나와서 주일을 보람차게 보내면서 그리 먼 교회가 아닌 가까운 교회로 변해갔고 지금은 아주 가까운 교회로 나의 마음 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온 이후 설교를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신앙생활은 담임목사님의 “죄란 무엇인가”라는 설교제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죄를 짓고서도 죄가 무엇인지 몰랐던 무지하고 뻔뻔스런 나에게 많은 죄책감을 느끼게 했고 죄를 슬퍼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죄’. “나그네를 사랑하지 않은 죄” “다른 사람을 멸시한 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도 배신하는 죄”등을 설교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느꼈고 이제는 회개를 하여 구원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사랑, 부부사랑, 가족사랑 같은 평범한 사랑이 아닌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연에 대한 크신 사랑, 이웃 사랑, 나그네의 사랑,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차원 높은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느낄 줄 알고 사랑을 줄 수도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요 사랑을 느낄줄 모르고 사랑을 받을 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는 것과 교회생활이 원동력이 되어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불평하면서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란 것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 때 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성가대의 화음과 개성있는 솔로를 들으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목사님이 주도하시는 새 가족반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그 날의 설교 내용을 복습하고 다시 음미하면서 배우는 참으로 귀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나의 신앙의 새 싹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변교회에 나온 이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고 회개하면서 어제의 일을 감사드리고 오늘의 일을 감사하며 닥쳐올 미래의 일에 대해서도 감사하며 살아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강변의 모든 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세례)
“부모로서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 양수영
먼저 이러한 문답을 통해 다시 한번 예수님을 생각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실천하려고 마음먹지만 원래 인간은 사악한지라 세상과 타협하여 죄를 짓고 다시 교회를 찾아 용서를 구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인이 어떻게 어린아이를 대신해서 세례를 구할 자격이 있는지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어린아이처럼 매달리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번 수요 예배때 목사님께서 강해하신 마태복음에서 주님이 세상에서 관심을 가지시는 대상 세가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주님을 갈망하는가? 주님을 사랑하고 닮아가려고 노력했는가? 이러한 생각들이 저를 다시 회개하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소자를 실족케하는 것은 안된다고 하신 말씀은 제가 그동안 고민하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짧은 세상에서 물질과 값없는 부귀권세를 좇아 주위의 가난한자 힘없는자를 돌본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한 이기적인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세상에서 본을 보이셨던 소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주님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잘못을 범한 동관에 대한 말씀을 생각해봅니다. 같은 처지, 같은 수준의 사람들에 대해서 나에게 범한 잘못을 용서치않고 포용해 주지 않는다면 저 역시 제가 잘못한 사람들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인간은 간사한지라 자기의 잘못은 쉽게 덮어 버리고 자기가 받은 고통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참을 줄 모릅니다. 그러나 죄없는 예수님이 옆구리를 창에 찔리시며,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 대속의 피흘림을 생각할 때 정말 벌레만도 못한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어린 생명을 대신하여 세례를 받아 부모로서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늘 주님께 기도로써 간구하고 풍요와 복을 비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닌 예수님처럼 고난을 이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것에 앞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유아세례 양하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