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소식지

  황승진 성도(젊은부부반)
  제59호 - 간증 '강변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
  

강변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

먼저 이 글을 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 4월1일 그 동안의 긴 방랑생활(?)을 마치고 ‘강변교회’ 교인으로 등록을 한 황승진, 노경미, 예은, 예림 가족입니다. 그동안 섬기던 교회를 이사로 인하여 더 다니지 못하고 새로운 교회를 찾아 2007년 1월부터 약 3개월 간 용인, 분당, 서울 등 여기저기 하루씩 예배를 드리며 섬기는 교회를 정하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강변교회에 왔을 때는 “와~”라는 감탄을 먼저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아파트 옆에 있는 교회니까’라는 기대(?)를 한 번에 불식시키는 교회 외형과(강남에 이런 교회가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었습니다), 원로목사님이신 김명혁 목사님의 초대교회 신앙인의 모습을 강조하시는 설교말씀이 섬광처럼 가슴에 박혔습니다. (감탄 연타석 홈런!!)
‘새가족반’의 교제에서도 외형을 보시지 아니하시고, 그 가운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기에 예배 후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 하였습니다. 2개월 정도 후에 ‘젊은부부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공동체모임을 바꾸어 교제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한화룡 목사님과 정옥배 전도사님을 필두로 여러 부부가 함께 찬양과 말씀교제를 통해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흡사 분위기는 다시 제가 청년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신앙으로 방황하는 저를 위해 예비해 주신 교회로 알고 섬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모태신앙으로 부모님과 함께 어려서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평생 신앙생활을 할 줄 알았으나, 하나님의 뜻으로 전도사님이 되신 어머님 탓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교회를 옮겨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2~3년을 주기로 어머님께서 사역하시는 교회가 바뀌게 되어 정이 들 만하면 옮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한 교회와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예배를 드린 교회가 모두 틀립니다.
제 안사람도 대학시절 옮긴 교회 연합회에서 처음 만나게 되어 결혼까지 하였으니, 어떻게 보면 감사를 드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어머님만 따라다니다 보니 호칭도 자연스럽게 전도사님 아들이 전부였고, 그로 인하여 언행에 각별하게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전도사님께서 사역하셨던 교회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교회였지만, 일할 일꾼이 많이 없어 자발적 봉사가 아닌 반강제적 봉사로 신앙생활에 많은 갈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중고등부 총무교사, 청년회장, 중창단, 회보 편집국장, 지휘자 등 봉사해야 하는 일들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었지만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으리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금요일부터 주일 오후까지 봉사하여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봉사에 많이 힘들었어도 ‘당연한거야’라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라는 교만한 생각과 스스로의 업적(?)에 자아도취 되는 어리석음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럴수록 저의 신앙은 갈급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의지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마친 제자(?)의 모습은 어느 곳에서도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보여 지는 교회의 행정을 비판하게 되었고, ‘십일조’만을 강조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성장을 내세우며 성도의 신앙보다는 교회 건축을 도모하는 일들과, 사역에 충실하기보다 개인적인 사리사욕에 치중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회의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교회의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에 다른 모습이 공존하는 이양성을 보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과연 교회의 이런 모습들을 좋아 하실까?’
제 코가 석자여도 남의 일을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처럼 저의 신앙보다 ‘교회’의 바르지 못함을 까발리고 정죄하며 하나님을 도리어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일을 핑계로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합리화하기 시작했으며, 성경 읽지 않는 것과 기도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시 되었습니다. 교회 봉사하기가 싫어서 큰 교회를 선택하여 예배를 드렸고, 감사하지 않는 것과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삶에 집착하기 시작하였으며, 어려운 문제들을 기도가 아닌 인간적인 짧은 지식으로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러한 삶의 모습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강변교회’에 정식으로 등록을 하면서 정말 ‘내가 죄인이 구나’라는 고백과 함께 회개의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받으며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짧지만 아침, 저녁으로 다시 개인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갈급했던 신앙의 목마름은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았지요.
갈급함과 절실함으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출근길 우연히 라디오 주파수를 잘못 선택하였습니다. 영어 방송을 들으려 찾고 있었는데, 알지도 못하는 주파수가 잡히면서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곧이어 어느 교회 목사님의 설교 방송이 이어졌는데,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울이 바울로 변하는 과정과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다라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시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바울도 하나님을 만나서 사도가 되었는데 모태신앙인이라 자부하던 나는 뭔가?’라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또 ‘내가 만나는 사람, 만날 사람 모두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구나’라는 깨달음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선택한 주파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주파수라는 생각에 감사기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을 전하고 계신다’라는 충격과 함께 말입니다.
강변교회로 저희 가정을 인도해 주셔서 귀한 형제, 자매님들을 만나게 하셨고, 그 동안 내가 선택해서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는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셨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만나 사도로 변신한 바울처럼, 예은이와 예림이가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 안에서 축복받는 귀한 어린양이 되도록 가르치겠습니다. 저희 가정이 주님 앞에 올바른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쇄하기] 2008-09-03 13:22:35


   


관리자로그인~~ 전체 744개 - 현재 8/50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639 이동열 전도 2008-09-03 2361
638 장영환 전도 2008-09-03 2358
637 김혜정 전도 2008-09-03 2308
636 정옥배 전도 2008-09-03 2305
635 황국희 집사 2008-09-03 2846
634 이대범 2008-09-03 2705
황승진 성도( 2008-09-03 2526
632 신바다 전도 2008-09-03 2751
631 허태성 목사 2008-09-03 2435
630 편집부 2008-06-18 4312
629 편집부 2008-06-18 2681
628 임성자 집사( 2008-06-18 3142
627 김천호 성도( 2008-06-18 2414
626 정우제 성도( 2008-06-18 2755
625 하태영(젊은 2008-06-18 2829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