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부
박범수(1학년)
“태국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부의 풋풋한 새내기 박범수입니다. ^^ 저는 이번 여름에 태국으로 비전트립을 가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먼저 태국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자연경관 뿐 아니라 사람들, 특히 그곳의 아이들은 정말 너무나도 말을 잘 듣고 순수하고 착하더군요.
그러나 아쉬운 것은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태국은 국교가 불교여서 그런지 집집마다 집 앞에 불상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밖으로 조금만 나와도 교회를 볼 수 있지만, 태국에서는 저희가 갔던 방콕남포교회를 제외하고는 교회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우리가 태국어로 사영리를 전할 때도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따라서 읽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불교국가에서는 예수님과 그 하신 일들이 많이 생소한 내용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들이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나니 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결코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리디머라는 스캣 드라마에 하나님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하나님 역할을 해보니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으로 태국 사람들을 바라보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워하실 지가 보다 잘 느껴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비전트립에 참가 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부모님께 먼저 상의도 안 구하고 먼저 가겠다고 교회에 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비전트립을 가게 되면 학원도 빠지게 되고…….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 시기에 비전트립은 사실 위험한 결정 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전트립을 꼭가고 싶었고 어머니와는 작은 트러블도 생겼습니다. 비전트립에 갈 날은 다가오고 있고 아직도 확실히 결정을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학원에서 학원방학의 시일을 앞당겼고 제가 비전트립을 가도 학원수업에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전트립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비전트립을 통해 정말 소중한 것을 배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정말 너무나도 제게 큰 선물이라는 것이며, 하나님은 믿지 않는 나라를 믿게 하시기 위해 먼저 믿은 사람들의 인생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알고 왔지만 제가 말을 잘하지 못해서 더 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전도사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요 특히! 저에게 비전트립을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가장 많이 감사합니다. 그럼 부모님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