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소식지

  김은정 성도
  제60호 그리스도와 나(세례)
  


“저처럼 하나님을 부인하고 외면한 사람의
작은 소리도 들어주시는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김은정 성도(세례)

제가 하나님을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 때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것이 그저 즐거워서 교회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고등학생이 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게 되면서 교회와 점점 멀어지게 되고 일요일 아침에 교회에 다니는 것이 귀찮아지고 하나님이란 존재성을 의심하면서 하나님과 멀어진 20대를 지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20대를 보내는 중에도 제 주위에는 항상 신실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저를 많이 설득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다가가게 하려고 애썼지만 그럴수록 저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마음을 닫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 후 결혼을 하고 강변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어머님의 뜻을 따르고 가족의 평화를 위해 교회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년 6개월을 교회에 출석하면서 어머님은 제게 세례를 권유하셨습니다. 처음에 어머님 뜻을 거스를 수가 없어서 시작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세례는 지식으로 타인의 강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을 마음 속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왠지 찔리기도 하고 ‘내가 과연 세례를 받을 수 있나?’고민도 되었습니다.
그 즈음에 저는 신랑과 다툼을 크게 몇 번하고 무거운 마음과 속상한 마음이 많았었습니다. 왠지 결혼한 것이 후회되기도 하고 나의 선택이 그릇된 것일까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과 대화도 해보았지만 마음은 좀처럼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세례공부가 끝나고 저녁예배를 기다리면서 기도했습니다. 지금 제가 선택한 이 결혼이 맞는 것이라면 이겨낼 힘을 주시고 이것이 제가 갈길이 아니라면 단호한 결정을 내릴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이 주일 아침 설교시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제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말라기 2장에 대해서 설교하셨는데 그 구절에는 ‘배우자를 궤사하지 말고 하나님은 이혼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이런 설교는 원래 가정의 달에 하는데 미리 하신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마치 하나님이 제 귀에 대고 속삭이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처럼 하나님을 부인하고 외면한 사람의 작은소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죄송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난후 제 마음은 편안해지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시고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에게 있어서 방황하고 속을 많이 썩인 자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이제 저의 자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이끄시려고 저의 남편과 아버님, 어머님을 보내주신 것 같습니다.
오랜 방황을 하고 하나님을 만난 만큼 이 만남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식이 되고 싶습니다.


“나의 공허함을 채워주시고,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신다하니 외롭지 않아 너무 좋아요.”
[인쇄하기] 2009-01-02 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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