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소식지

  허태성 목사
  제61호 말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본문/ 롬8:26-29


메말랐던 대지위에 촉촉한 단비가 내리고 있는 월요일 오전에 단비를 내려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이 글을 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 중에 하나인 로마서 8:28을 묵상하며 깨달은 바를 강변소식지를 읽는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흔히 이 말을 인간의 육체가 맹수와 같은 동물보다 약하다는 의미로 이해하지만 본문 26절의 연약함이란 육체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영적으로 연약하다는 의미입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영적으로 풍성하고 충만한 가운데 살아갈 수 있었지만 아담의 타락 이후의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영적으로 죽어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것은 잘 알면서도 영적인 것은 잘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순종함에 있어서 연약한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을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믿을 때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연약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연약한 인간을 도와주십니다.

2.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을 어떻게 도와주실까요?
1)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심으로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일이 잘되기를 위하여,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위하여, 성공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6:9-13에 나오는 주기도에서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연약하여서 하늘 즉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것을 알게 해주시고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도록 도우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통하게 되면 거기에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우리의 미래에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이것도 인간의 지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여 염려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우리의 실수로 어려운 일을 자초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바로 그 때 우리가 직면한 모든 일이 다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작업을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은 나쁜 일, 안 좋은 일도 우리에게 유익이 되게 하십니다. 그 유익이 무엇일까요? 바로 29절에 있는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을 품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이 바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목표인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생애를 다듬어 가시는 목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고난이나 불행, 환난 같은 것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예수님 닮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3.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러나 자동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복이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정말 거듭난 그리스도인(Really Born Again Christian)이 되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뜻대로 살아온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주인으로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냥 교회만 다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께서 믿는 자의 마음에서 역사하기 시작하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2)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이런 일, 즉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복이 임하게 됩니다. 아무리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으면 자신의 아들을 내 대신 십자가에 죽게 내어주셨을까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의심하지 말고 변함없이 계속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3) 나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인 것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십니다. 나를 예수님과 같은 성품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시기 원하십니다. 나에게 닥치는 어려움은 나의 모난 부분을 깨뜨리고 다듬으셔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성품의 변화부터 시작됩니다. 성품이 변화되지 않으면 축복이 내게 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끝내려고 합니다. 우리는 다 연약한 자입니다. 그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부터 축복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친히 모든 것을 주관하셔서 그를 믿고 사랑하고 따르는 성도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하심으로써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을 날마다 왕으로 인정하고 변함없이 사랑하며 주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끝까지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다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강변교회 성도 여러분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러한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쇄하기] 2009-05-06 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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