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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무신론자였습니다. 종교란 허약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자위적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또한 나 자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데 남을 어떻게 믿느냐고 쓸데 없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 책망하곤 했습니다. 오직 나의 노력과 능력과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살면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호화롭지는 않지만 굴곡 없이 평탄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불현듯 지나온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으며 자꾸만 허전하고 앞으로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되겠는가 가끔씩 생각에 잠겨보곤 했습니다. 지금껏 앞만 보고 살았으며 나의 뜻대로 나의 의지대로 살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성공하고 잘 사는 것으로 생각하며 교만과 욕심으로 살아왔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잘못되었음을 실감하고 늦게나마 깨우치고 과거를 반성하고 우리 온 가족과 함께 강변교회에 동참하기로 하였으며 이렇게 인도해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를 낮추고 순종하고 처음 교회 생활에 적응하기에는 어려움도 많겠구나 생각하였으나 새 가족 반에서 ‘풍요로운 빛’을 공부하면서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이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으며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회 오기 전에는 교회생활이란 매우 경건하고 엄숙하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했으며, 본당에서 예배만 드리고 가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렇게 성도 서로 간에 교제하고 교통하고 친근하게 느끼게 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하나님 말씀을 더 많이 배우고자 ‘세퍼드라이프’를 통해서 마태가 기록한 복음서를 기초로 한 그리스도 생애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정직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고 신실하신 성품을 닮아가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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