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소식지

  이한결 아기(이성길 임윤경 부부)
  제65호 -상반기 유아세례 간증문
  


‘난 많이 참고, 내 감정에 휘둘려 아이를 혼내는 실수 따위는 하지 않으리라, 온유한 엄마가 되리라’ 다짐했고 또 그렇게 되는 건 아주 힘들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첫째 아이를 낳고 삼일 만에 오만하고 교만했던 나의 다짐은 무너지고 말았다. 내가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 거라고, 난 참는 것을 잘 하니까, 인내심이 강하니까 했던…

아이는 하나님께 맡기면서 나는 맡기지 않은 잘못이었다. 큰 아들과 매일매일 다투고 소리 지르고 온유하지 못했던 둘째의 임신기간 내내, 태교는커녕 좋은 목소리라도 못 들려준 것이 못내 미안하다. 모든 감정과 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중요하다는 큰 아이의 그 때에 내 감정과 상황을 통제하지 못해 아무것도 배워주지 못하고 상처만 남겨 주어서 미안하다.

온유란 고삐 달린 말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통제력! 내가 꿈꾸던 온유한 엄마에 가깝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철저한 말씀과 기도생활이 필요하리라. 하나도 아닌 둘이나 주셨는데 어떻게 해야 치우치지 않고 온유하게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을까?

첫째(한유)를 키우면서 돌아보면, 그저 내가 필요하고 아쉬울 때 하나님을 한숨처럼 부르기만 하는 기도(라고 하기도 민망한)밖에 없었다. 말씀 앞에 바로 서있고 충만한 생활을 했다면 기름진 기도를 드렸을 텐데 그렇지 못하였으니……

둘째를 낳고는 내 기도와 말씀생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닥난 내 기도와 말씀으로는 아이를 영적으로 기를 수도 바라 볼 수도 없을 것이다. 기도를 많이 하고 은혜가 쌓일 때 내 삶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그래야 아이에게 온유한 엄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를 기르는 내게는 축적된 기도와 은혜가 꼭 필요하다!’

주님과 내가 매일 순수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 나갈 때,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와 능력을 주실 것이다. 아이가 어떤 성격을 나타내던지 어떤 행동을 하던지 그건 다 내 탓이다. 잘해도 못해도 내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아이가 나에게서 배워간 것일 터이니. ‘언제나 은혜를 사모하고 주님 더 사랑하려고 기도하는 엄마’에게서 주님 사랑하는 마음과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그 모습을 배워가지 않겠는가.

훌륭한 사람이었으나 그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여 자기 뜻대로 살아간 르우벤처럼 되지 않도록, 내 아이에게 성령께서 세상에 맞설 능력을 주시길 기도해야 하겠다. 말씀이 생활이 되도록 하루하루를 세상과 맞서, 한유와 한결이와 최선을 다해 힘껏 살아 가야겠다. 은혜 받는 일에 전심전력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에 놀랍게 변화되는 나를, 내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 하나의 선물을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그 선물로 인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게 하심에 너무 감사하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2:1-2)
[인쇄하기] 2010-07-09 14: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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