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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1. 함께 믿음 생활하던 친한 친구가 멀리 이사를 간 후 ‘구원파’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염려하고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럴때마다 화를 내며 사이가 점점 멀어집니다. 저는 ‘구원파’에 관하여 확실한 것은 알지 못합니다. 친구의 영혼은 어찌될까요?
너무 많이 걱정되어 상담드립니다.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까봐 요즈음은 만나도 교회 이야기는 피하고 있습니다.
답 : 친구의 영혼을 사랑하기에 염려하고 고민하는 귀하의 아름다운 마음에 대하여 먼저 감사를 드리며 몇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구원파’는 한 번 구원을 받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죄가 되지 않기에 다시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며 기존 교회를 통해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십일조나 주일성수를 부인하는 분명한 이단입니다. 둘째, 구원에 관한한 사람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정통 교회에 나간다해서 다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이단교회에 나간다해도 구원받을 사람이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단교회를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경우는 매우 적을 것입니다. 이단 교회에 나가지만 이단의 교리에 완전히 빠지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가 있겠지요. 셋째, 친구와 논쟁하는 일로는 친구를 이단에서 건져낼 수가 없습니다. 친구는 지금 영적으로 사단의 영의 미혹 가운데 있기 때문에 간절한 기도가 선행되어야 하며 친구가 마음을 열 수 있기 위해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친구보다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우월한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귀하가 믿고 있는 복음 진리가 옳은 것임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문2. 십여년간 보던 성경책이 낡아 새것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전 성경책은 어떻게 처리 해야 좋은 것인가요?
답 : 성경책이 깨끗할수록 영혼은 더럽고 성경책이 더러울수록 영혼이 깨끗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귀하께서는 성경책을 오래 보셔서 낡아졌다니 축하를 드립니다. 오래 교회를 다녀도 성경책이 깨끗한 채로 남아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손때 묻은 성경책을 자녀들에게 가보로 한 권씩 나누어 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없애는 쪽으로 처리하실 필요가 있을까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꼭 없애셔야 한다면 적당한 곳에 묻거나 소각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일반 쓰레기처럼 처리되는 것보다는 더 낫지 않겠습니까?
문3. 친척 중에 불치의 병을 얻어 고생하다가 하나님을 믿고 고침을 받았는데 최근 다시 재발하여 낙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쳐주셨는데 재발할 수도 있을까요? 힘을 주세요.
답 : 낙담중에 빠져있는 귀하의 친척에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사람의 육체는 점점 낡아지게 되어있습니다. 즉 사람은 병들게 되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어있습니다. 고후 4:16-18은 우리가 보이는 것으로 만족을 삼는 자가 아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육체를 위주로 하여 생각하게 되면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육체의 건강을 더 바라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고 성화되는 것에 더 관심이 많으십니다. 병의 고통 중에 깊은 회개를 하여 흠없고 순전한 영혼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릴 것은 감사의 조건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살게 하신 것도 감사한 일이고 하나님께서 1차적으로 고쳐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고쳐주셨다해도 재발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통해서도 영광을 나타내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십니다. 따라서 귀하의 친척이 할 일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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