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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신자 코너에는 김인진, 김미정 부부를 강변교회 성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지면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성도님들과 교제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 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세기말 마지막 소식지에 두 분의 가정이 소개됨을 영광으로 생각하시고 인터뷰에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듬직한 체구에 차분한 말투로 임하는 남편 김인진 성도와 그 옆에 호기심 찬 표정으로 있는 김미정 성도를 보며 기자는 약간의 흥미가 발동했다) 먼저 가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해 주세요.
김인진 : 우선 20세기 마지막 강변 소식지를 통하여 강변 가족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된데 감사드리고, 저희 가족에게는 큰 영광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우선 저 김인진은 올해 서른 여섯이지만 남들은 20대로 보아서 조금 고민스러운 철없는 변호사이고 저의 아내 김미정은 서른 두 살의 저희 가족의 파숫군입니다. 딸 도희는 여섯 살이고 유치원에 다니며, 아들 도연이는 세 살인데 특별한 직업은 없습니다.
기자 : 예, 그렇군요. 상당히 화목해 보입니다. 강변교회는 언제부터 나오시게 됐고 어떤 께기로 나오시게 됐나요.
김인진 : 강변교회에 처음 온 것은 98년 2월경인 것 같은데, 같은 사무실에 있는 황규민 집사가 와 보라고 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황규민 집사의 권유에 아무런 이의없이 바로 교회에 오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도 주님께서 벌써 예비해 둔 곳이었다고 여겨지네요.
기자 : 그러면 강변교회의 첫 느낌과 지금은 생각이 어떠신지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김미정 : 분위기가 좋았고 편안하게 대해 주시는 성도들과 목사님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그후 청년3부에 들어와서는 편안함과 즐거움이 더해졌고, 지금은 교회에 오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생활이 만족스럽네요. 저희가 이렇게 된 데는 주님의 은총이 계셨기 때문이지만, 수민이 아빠의 도움도 많았다고 생각해요(이 부분에서 기자의 얼굴이 빨개졌음).
기자 : 제 기억으로 두 분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학습과 세례를 받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보기 드문 경우인데요. 부부애가 돈독해서 인가요? 여기에 대해 한 말씀하신다면?
김미정 : 그렇게 마련해 주셨으니까요. 아무튼 같은 시기에 믿음을 갖고 온가족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믿음에 있어서 동기생이 되었다는 것이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 강변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믿음을 갖게 되신 것 같은데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김미정 : 우선 마음이 편하고 너그러워진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주님 안에서 잘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기자 : 교회에 나오면 제일 좋은 점이 어떤 건가요?
김인진 : 저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항상 편하고, 회개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좋고, 같은 믿음을 갖고 있는 선배 성도들, 특히 같은 또래의 형제 자매들과 즐거운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기자 :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
다같이 : 저(김미정)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이고 저(김인진)은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입니다.
기자 : 두분 가정에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성도들이 같이 기도할 수 있도록.
김미정 : 저희 가족 모두의 믿음이 더욱 굳세지기를, 그리고 저희 아이들도 주님의 은총을 알고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싶습니다. 또 주변의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강변교회나 성도들에게 꼭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하세요.
김인진 : 성실한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신 담임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교회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신 한화룡 목사님 부부를 비롯한 청년 3부 형제 자매에세 감사드립니다.
기자 : 대단히 수고 많으셨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두 분의 가정에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며 언뜻, 두런두런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저녁식사나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따뜻한 가정임을 느낄 수 있었다.)
(취재 : 옥재흠 집사)
* 참고로 수민 아빠=옥재흠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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