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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의 어린 양" 98.4.5.
요1:1,14,29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 질문은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여하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될 때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뀌어집니다.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바뀌어 집니다. 예수님을 알게 되었을 때 슈바이처 박사의 운명이 바뀌어 졌고, 장기려 박사의 운명이 바뀌어 졌으며, 차범근 감독의 운명이 바뀌어 졌습니다. 바로 이틀 전 이곳 우성 아파트에 사시는 주부 한 분이 우리 교회 집사님과 함께 제 방에 찾아왔습니다. 교회와 성당을 다닌 일이 있지만 요사이는 아무데도 다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그분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알게 될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될 때 우리들의 마음이 변화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됩니다. 오늘부터 앞으로 한달 동안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 여러분들 가운데 아직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오늘 아침 설교를 들으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이시니라"(1). 예수님을 4대 성현의 한 사람 정도로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지식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는 그 존재를 시작한 때가 있습니다. 공자도 맹자도 석가도 소크라테스도 모두 그 존재를 시작한 때가 있습니다. 안흥규 장로님은 1936년 3월 27일 부터 존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존재를 시작한 때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존재의 근원이 되십니다. 모든 존재의 시작이 되십니다. 그래서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누군가로 부터 존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스로 존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즉 예수님은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 이시니라"(1).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도마라는 사람은 예수님을 3년 동안이나 따라 다녔으나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란 사실을 믿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20:25). 그런데 주일 저녁 부활하신 예수님이 도마에게 나타나서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고 말씀했을 때 도마는 주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0:28). 오늘 아침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그리고 2천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에 근거해서 그리고 성령님의 감동에 근거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여러분들, 예수님이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고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2. 둘째 예수님은 사람이십니다. 육신이 되신 사람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진리는 기독교에만 있는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가리켜 성육신 또는 인카네이션이라고 합니다.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사람이 되시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미련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사람이십니다. 예수님이 사람이 되신 이유는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의 비참한 운명에 동참하시고 사람의 비참한 운명을 짊어지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인데, 사랑은 찾아가는 것이고 되는 것이고 같이 사는 것이고 그리고 주는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들을 찾아오셨고 우리와 같이 되셨고 우리와 함께 사셨고 우리들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을 알고 믿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했고 이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는 사람은 마귀에게 속했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영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 그리스도의 영이라"(요일4:2,3). 오늘 아침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그리고 2천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에 근거해서 그리고 성령님의 감동에 근거해서 예수님께서 육신이 되신 사람이심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여러분들,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사람이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고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3. 세쩨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29). 구약에는 어린 양이 많이 나타납니다. 구약에 나타나는 어린 양은 죄를 사하기 위해서 제물로 바쳐진 어린 양들입니다. 어린 양을 잡아 죽이고 불에 태워서 제사를 드리곤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어린양에 대해서 예언했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탈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모세는 어린양의 제사를 날마다 드리라고 분부했습니다.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때에 드릴찌며"(출29:38,9).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어린 양을 잡아서 피를 흘려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찌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그 양을 잡고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출12:3,7).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릴 때 어린양에 대해서 예언했습니다. 이삭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이 질문에 대해서 아브라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 아브라함은 자기도 모르게 어린양으로 죽으실 예수님의 오심을 예언했습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날 때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죄를 사하기 위해서 제물로 바쳐진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죄만을 지고 간다고 하지 않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모든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했습니다. 살인 죄도 지고 가고 간음 죄도 지고 가고 도적질한 죄도 지고 가고 교만과 불신앙의 죄도 지고 간다고 했습니다. 지고 간다는 말은 지고 갈 뿐만 아니라 지고 가서 치워 버린다는 말입니다. 지고 가서 치워 없애 버린다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의 모든 죄를 치워 없애 버린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설명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어떻게 우리들의 모든 죄를 한 분 예수님께서 홀로 지고 가신다는 말입니까? 우리는 이해할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믿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저 믿는 것 뿐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모든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믿으십니까? 믿으시면 축복 받은 분들입니다.
"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어린 양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사도 요한과 세례 요한은 우리 들을 향해서 어린양을 바라 보라고 권면합니다. 바라 본다는 말은 겸손히 솔직하게 뉘우치는 마음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면서 그저 바라본다는 말입니다. 백부장이 십자가에 달린 어린양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 그의 죄가 사해지고 그의 운명이 바뀌어 졌습니다. 설교자가 반복하고 반복해서 할 일은 어린양을 바라보라는 일밖에 할 일이 없다고 매클라렌이라는 설교자가 고백했습니다. 이 시간 우리들이 할 일도 어린 양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모든 죄 짐을 맡겨버리는 일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다시 한번 함께 고백하십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이십니다. 예수님은 어린 양이십니다." 이렇게 고백하시는 분들은 이미 그 운명이 바뀌어 졌습니다. 죄 사함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졌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