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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혁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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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주 되심” 안 그레함 롯츠 (00.7.20, 케직사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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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주 되심” 안 그레함 롯츠 (00.7.20, 케직사경회) 김명혁 목사(00.10.8, 강변교회)
계 4,5장
오늘 말씀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주 되심"(Lordship of Christ)입니다. 아브라함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고향을 떠나 한 평생을 천막을 치고 유리 방황한 것이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모세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애굽의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목이 곧은 노예 떼 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광야에서 유리 방황한 것이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다니엘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느부갓네살 왕의 동상에 무릎을 꿇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다가 사자 굴에 던지우게 된 것이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예레미야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듣지않는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65년 동안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 과연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세례 요한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과 헤롯 왕 앞에서 진리의 말씀을 전하다가 목이 잘려 죽게 된 것이 과연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성모 마리아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아기를 낳아 기르다가 결국 자기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이 과연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사도 요한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주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증거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되어 죽게 된 것이 과연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여러분들과 제가 주님께 순복하고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사는 삶이 과연 가치있는 일입니까? 여러분들과 제가 주일마다 하나님의 집에 올라와 시간과 정성과 물질을 드리며 예배드리는 것이 가치있는 일입니까? 여러분들과 제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잠자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의 집에 올라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기도하는 것이 과연 가치있는 일입니까? 여러분들과 제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주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다가 지위와 재산과 생명까지 잃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은 일이 과연 가치있는 일입니까? 도대체 우리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구별된 삶, 거룩한 삶, 헌신된 삶을 사는 것이 가치있는 일입니까? 여러분들은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저는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답변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라고. 왜 그렇습니까? 왜 가치가 있습니까? 주님이 가치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He is worthy. 주님이 가치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4장과 5장은 주님이 이 세상과 우주에서 가장 가치있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시록 4장과 5장은 우리가 믿고 순복하고 경배하는 우리 주님의 우주에 가득찬 영광과 위대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눈을 들어 하늘에 열린 문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보좌가 베풀어져 있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우주의 중심에 하늘 보좌가 베풀어져 있었습니다. 보좌 위에 어떤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4:2). 여기 보좌 위에 앉아 계신 분이 성부 하나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믿고 순복하고 경배하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요한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은 성부 하나님이라기 보다는 육신의 몸을 입고 성육하셨던 성자 예수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시각적으로 구분하여 묘사하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이 우주의 중심에 있는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그는 하늘 보좌에 앉아서 영원토록 우주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지상의 왕좌는 여러 왕들이 번갈아 가면서 차지하지만 하늘의 보좌는 오직 한 분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만이 차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늘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주님께 순복하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삶인지를 알게 됩니다. 비록 광야에서 유리 방황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비록 밧모섬에 유배되는 죄수의 몸이 되는 일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순복하고 섬기는 우리 주님께서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우주를 통치하시는 최고의 주권자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절망이나 좌절 대신 소망과 용기를 지니게 됩니다. 주님께 순복하는 삶이 가장 가치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사하게 됩니다. 보좌 위에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았다고 했습니다. 벽옥은 다이아몬드 같이 아름답고 홍보석은 루비와 같이 아름다운 보석들입니다. 우리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보석이 어느 편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 주님은 어느 편에서 보아도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주님의 인격과 성품과 모습이 모두모두 아름답습니다. 주님은 신실하시고 선하시고 자비로우시고 부드러우시고 의로우신 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님은 최고의 주권을 가지신 분이시고 최고의 아름다움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이제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님의 특성들 7가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무지개가 보좌에 둘렀다고 했습니다. (Security)
무지개가 무엇을 상징합니까?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구원의 보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복해서 방주를 만들어 그 안에 들어 갔던 노아와 그의 자녀들이 홍수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노아가 홍수에서 구원을 얻기는 했지만 하늘의 천둥과 번개와 비를 바라볼 때마다 혹시 하나님께서 또 다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쌓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늘에 무지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리라. 그 약속의 표로 내가 구름 속에 무지개를 만들어 두리라 내가 무지개를 보고 나 하나님과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맺은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창9:12-16). "노아야 네가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가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라. 아니 내가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가 너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리라." "너도 기억하고 나도 기억하자."
우리도 주님을 섬기다가도 때로는 구원에 대한 의심과 회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천둥과 번개와 비가 쏟아질 때 우리도 두려움에 쌓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죄사함의 놀라운 은혜를 받고 구원의 기쁨을 체험한 후에라도 때로 구원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보좌에 앉으신 주님과 보좌에 둘러 있는 무지개를 바라보면 됩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보장하는 무지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보장하는 또 하나의 상징인 십자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의심과 회의에 빠질 때 구원의 보장의 상징인 무지개와 함께 십자가를 바라보면 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여러분들의 구원이 보장된 것을 기억하십시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이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의 마음의 왕좌에 앉으시고 여러분이 주님께 복종하는 삶을 산다면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구원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름 속에 두신 무지개 때문에 그리고 골고다 언덕에 두신 십자가 때문에 우리들은 안전합니다. 구원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님은 무지개와 십자가를 바라보시면서 우리들이 구원받은 자들임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안전이고 확신이고 평안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했기 때문도 아니고 우리가 무엇을 하지 않았기 때문도 아닙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님의 주님 되심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무지개와 십자가의 싸인 때문에 우리는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복하며 사는 사람들은 사자 굴에 들어 가든지 목이 잘려서 죽든지 이와 같은 안전과 평안을 지니게 됩니다. 할렐루야!
둘째 이십사 보좌들과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둘러있었다고 했습니다. (Availability)
이십사 장로들이 무엇을 상징합니까? 주님을 섬기는 구속함을 받은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이십사 장로들은 흰 옷을 입고 머리 위에는 금 면류관을 쓰고 보좌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왕자들처럼 각각 보좌들 위에 앉아 있으면서 주님의 보좌에 둘러 있은 것은 왕 중의 왕이 되시는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 였습니다. 구속함을 받은 신구약의 모든 남녀 성도들은 항상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 주님 둘레에 서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무엇을 하라고 명하시든지 언제나 순종하며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순복하고 섬기는 우리 주님은 보잘 것 없는 시시한 분이 아니십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의 섬김을 받으시는 왕 중의 왕이십니다. 주님의 명령을 따라 주님께 순복하며 사는 삶이 가치가 있는 일이냐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온 우주의 구속받은 모든 성도들이 섬기는 그 분을 따르고 섬기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도대체 우리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주님을 섬길 준비가 항상 되어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보좌 둘레에 서 있는 이십사 장로들처럼 여러분들은 주님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을 주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재능이 있느냐 라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봉사의 제물로 드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Ability가 아닌 availability를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바쁘고 바쁘고 너무 바빠서 아무 것도 주님께 드릴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까? 주님을 섬길 시간이 하나도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편지 한 장을 쓰고 전화 한 통을 걸고 가정 한 곳을 방문할 시간이 하나도 없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주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Are you available? Are you available to the Lord? 이십사 장로들은 항상 자신들을 주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에게 모든 것을 드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주권에 순복하며 사는 삶은 모든 것을 드리며 사는 삶입니다.
셋째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보좌로부터 나왔다고 했습니다. (Activity)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락 콘서트같이 보입니다.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울려 퍼졌다는 것은 무엇인가 굉장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 주님의 보좌는 고요한 적막 가운데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온 우주가 주님 앞에서 무엇인가 굉장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온 우주가 굉장한 소리와 빛을 발하며 주님의 지시에 따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온 우주가 그 분을 향해 활발하게 움직이는 굉장한, 그 분의 명령에 순종해서 사는 삶은 결코 가치없는 삶이 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사는 삶은 굉장한 삶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주님의 주권에 순복하며 산다면 여러분들은 고요한 적막 가운데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인가를 활동하며 살게 됩니다. 가슴이 뜨겁게 움직이고 손과 발이 분주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주님의 제자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님을 위해서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저의 어머님의 부엌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Divine services are conducted here three times daily. 하나님을 위한 봉사가 여기서 하루에 세번씩 날마다 행해지고 있다. 접시를 닦는 일, 음식을 만드는 일, 아이를 기르는 일들이 하나님을 위한 봉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 밖에서 최소한 한 두 가지 이상의 하나님을 위한 봉사의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위해서 가정에서 그리고 가정 밖에서 활동하는 것은 가장 신나는 일입니다.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울려 퍼졌다고 했습니다. 굉장히 신나는 일입니다.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섬기는 크리스챤의 삶은 이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모험적인 굉장한 일입니다.
넷째 일곱 등불 켠 것이 보좌 앞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Intensity)
일곱 등불 켠 것이 무엇을 상징합니까?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을 우리는 눈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때로는 비들기 같은 모양으로 때로는 강한 바람 같은 모양으로 때로는 불의 혀와 같은 모양으로 나타나십니다. 여기서는 성령께서 불붙는 등불과 같은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보좌 앞에 성령께서 임재하시되 불붙는 등불과 같은 모양으로 임재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신데 불과 같은 분이십니다. 태우시고 성결케 하시고 밝히시는 강력한 불과 같은 분이십니다. 우주에 충만하셔서 악령을 물리치시고 그리고 생명을 부어 주시는 불과 같은 분이십니다. 불과 같은 성령께서 우리 주님의 보좌 앞에 임재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냐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불과 같은 성령께서 자기 보좌 앞에 임재하고 있는, 그 보좌에 앉으신 주님께 순복하고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삶은 가장 가치있고 가장 멋진 삶입니다.
성령은 강력한 불이십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마음의 왕좌에 앉으시고 여러분이 주님께 복종하는 삶을 산다면 여러분의 삶도 성령으로 불붙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의 불이 불붙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의 불과 주님의 이름에 대한 사랑의 불이 불붙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불붙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주님을 위한 불이 불붙고 있습니까? Are you on fire for Christ? 그렇지 않다면 무엇인가가 문제입니다. 누가 여러분의 왕자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여러분의 왕좌에 앉아계신다면 여러분은 불이 붙고야 말 것입니다.
다섯째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보좌 앞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Purity)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무엇을 상징합니까? 주님의 깨깨끗하심과 거룩하심을 상징합니다. 주님의 깨끗하심과 거룩하심이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에 비치어 온 우주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순복하고 섬기는 우리 주님은 이 세상의 군왕들처럼 부정 부패에 쌓여있는 더러운 분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군왕들에게 순복하는 것은 가치가 없는 일일 수 있지만 가장 정결하시고 가장 거룩하신 우리 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일은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주님은 깨끗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마음의 왕좌에 앉으시고 여러분이 주님께 복종하는 삶을 산다면 여러분의 삶도 깨끗해지고 거룩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깨끗하심과 거룩하심이 수정과 같이 맑게 드러날 것입니다. 오늘의 사회는 점점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이 더러움의 죄악이 교회 안에까지 스며들고 있습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더러운 죄악이 교회 안에서까지 자행되고 있습니다. 주님께 순복하며 사는 사람의 삶은 수정과 같이 깨끗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수정과 같이 투명해야 합니다. 주님의 깨끗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숨겨진 더러운 죄악이 있습니까? 끊어버려야 할 나쁜 습관이 있습니까? 중단해야 할 부정한 관계가 있습니까? 주님께 드러내 놓고 회개하여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며 끊어버리고 중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깨끗함과 거룩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믿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께끗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우리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여 죄사함과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여섯째 네 생물이 보좌 주위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Conformity)
보좌 주위에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셋째 생물은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독수리 같았다고 했습니다.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했는데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라고 찬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네 생물이 무엇을 상징합니까? 네 생물은 주님의 모습을 닮은 네 영물을 상징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사자와 같은 왕으로 묘사했고 마가는 예수님을 소와 같은 종으로 묘사했고 누가는 예수님을 사람과 같은 인성을 지닌 분으로 묘사했고 요한은 예수님을 독수리와 같은 신성을 지닌 분으로 묘사했는데, 네 생물은 모두 예수님을 묘사했습니다. 네 생물은 주님의 보좌 주위에 둘러 있으며 항상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므로 주님의 모습을 닮고 있었습니다. 주님 가까이 서서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경배하는 자들은 점점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모든 영물이 주님을 닮아가면서 경배하는 그 분을 우리가 섬기고 일은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저는 수년전 카나다의 어느 집회에서 강사의 한 분으로 초대받은 헬른 로자비어 여사를 만났습니다. 벨패스트 출신의 의사입니다. 벨지움 콩고에서 선교사의 사역을 하던 분입니다. 저는 그분을 처음 보았을 때 그분의 모습에서 천사의 모습 아니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그분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벨지움 콩고에서 사역하던 중 반란군에게 납치되어 매를 맞아 이가 불어지고 강간을 당해 온 몸이 다 망가졌습니다. 헬른 로자비어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의 비극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그분의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그분의 주님을 섬기고 그분의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주님을 경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주님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예배입니다. 주님을 따르며 섬기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냐구요? 헬른 로자비어 박사에게는 가치있는 일입니다. 비록 주님을 섬기다가 폭행과 강간을 당하는 일이 있었을지라도 주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일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주님을 향한 자기의 믿음과 사랑을 간증하며 수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주님 가까이에 서서 주님을 경배하며 주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일곱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Sovereignty)
여기 보좌에 앉으신 분은 성부 하나님이시고 보좌 옆에 서 계신 어린양은 성자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에 책이 있었습니다. 안팎으로 쓰여 저 있는 책인데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었습니다. 그 책은 인류와 우주의 역사에 관한 하나님의 통치의 계획이 담겨 저 있는 책이었습니다.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쳤습니다. "누가 책을 펴며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즉 누가 인류와 우주의 역사에 관한 하나님의 통치의 계획을 알아서 성취할 수가 있느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인류 역사에 관한 통치의 계획을 나름대로 세우고 나름대로 성취해 보려고 한 사람들이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알렉산더 대왕도 있었고 네로 황제도 있었고 히틀러도 있었고 사담 후세인도 있었고 토니 블레어도 있었습니다. 아마 클린턴도 심지어는 미세즈 클린턴도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통치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그 일을 할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통치계획을 성취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성취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계5:3은 이렇게 단정했습니다.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우주의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져 보았지만, 모든 천체와 모든 시대와 모든 블랙 홀들을 다 뒤져 보았지만 그 책을 펴거나 볼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솔로몬도 엘리야도 다니엘도 이사야도 세례 요한도 성모 마리아도 사도 베드로도 사도 바울도 지금 계시를 받고 있는 사도 요한도 그 책을 펴기에는 합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크게 울었다고 했습니다. 슬퍼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바로 그 때 장로 중의 하나가 요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일곱 인을 떼시리라." 그가 책을 펴고 인을 떼시리라. 그가 하시리라. 그가 할 수 있느니라. He is able. He alone is able. His name is Jesus. Oh, praise God. 주님만이 인류와 우주의 역사를 통치하실 자격과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들의 사소한 작은 일들까지도 세밀하게 다스리시는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처음에 던졌던 질문을 다시 던집니다. 아브라함처럼 모세처럼 세례 요한처럼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한 평생을 사는 것이 가치있는 일입니까? 이 세상의 다른 통치자들을 따라서 사는 삶이 지혜롭고 가치있는 삶입니까? 물론 이 세상에는 돈과 권력과 민족주의와 향락이란 이름을 가지 통치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따르는 주님이 누구입니까?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실상은 다른 것들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여러분들이 어떤 주님을 따르는 지가 결정지어 집니다. 취미가 여러분들의 주님입니까? 자기 자신이 여러분들의 주님입니까? 사업이 은행 통장이 여러분들의 주님입니까? 여러분의 삶을 올바로 다스릴 수 있는 분은 온 우주에 오직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분을 무시하고 다른 것들을 주님으로 따르겠습니까?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서 책을 취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5장과 6장과 7장에 펼쳐지는 장면은 각 나라와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큰 소리고 구원의 찬송을 부르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는 장면입니다. 온 우주가 우렁찬 소리로 어린양을 찬양하는 장면입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여러분들이 따르는 주님은 과연 누구입니까? 이회창 총재입니까? 김대중 대통령이니까? 우주의 유일한 통치자이시고 구원의 성취자이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주님을 따르고 있습니까? 회개하십시오. 지금까지 잘못된 삶을 살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주님께 순복하십시오 이 삶이 가장 가치있는 삶입니다. 기쁨이 넘치는 삶입니다. 기쁨을 상실한 사람이 있습니까? 주님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십시오. 기쁨이 솟아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지금 자발적으로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고백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강제적으로 여러분들이 그리스도가 주님 도심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빌2:10,11). 지금 주님의 주님 되심을 자발적으로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여러분 마음의 왕좌에 모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여러분의 삶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 가장 가치있는 삶, 가장 기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그 분이 그 분의 생명을 여러분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가장 가치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십시다.
기독명사에게 듣는다(7) 안 그레함 롯츠의 “그리스도의 주 되심” 국민일보(10.10)
여기 실리는 메시지는 안 그레함 롯츠가 7월 20일 케직사경회에서 설교한 것을 김명혁 목사가 10월 8일 도곡동 강변교회에서 전달설교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빌리 그레함 박사의 둘째 딸인 안 그레함 롯츠씨는 성경 강해자와 설교자와 저술가로 크게 사역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자기보다 설교를 잘하는 딸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본문:계 4,5장
오늘 말씀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주 되심” (Lordship of Christ) 입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니엘과 예레미아와 세례 요한과 사도 요한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한 평생을 고난과 박해를 당하며 산 것이 가치있는 일이었습니까? 저는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주님이 가치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계 4, 5장은 주님이 가장 가치있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주의 중심에 하늘 보좌가 있었고 보좌 위에 주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주님께 순복하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삶인지를 알게 됩니다.
첫째 무지개가 보좌에 둘렀다고 했습니다. (Security)
무지개는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보장하는 상징인 무지개를 두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상징인 십자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의심과 회의에 빠질 때 구원의 보장의 상징인 무지개와 함께 십자가를 바라보면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안전이고 확신이고 평안입니다.
둘째 이십사 보좌들과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둘러있었다고 했습니다. (Availability)
이십사 장로들은 주님을 섬기는 구속함을 받은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주님은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의 섬김을 받으시는 왕 중의 왕이신 가치있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항상 주님을 섬길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셋째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보좌로부터 나왔다고 했습니다. (Activity)
주님의 보좌는 고요한 적막 가운데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온 우주가 굉장한 소리와 빛을 발하며 주님의 지시에 따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사는 삶은 굉장한 삶입니다. 가슴이 뜨겁게 움직이고 손과 발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삶입니다
넷째 일곱 등불 켠 것이 보좌 앞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Intensity)
성령께서 불붙는 등불과 같은 모양으로 보좌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성령은 태우시고 성결케 하시고 밝히시는 강력한 불과 같은 분이시고 악령을 물리치시고 생명을 부어 주시는 불과 같은 분이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복종하는 삶을 살면 우리도 성령으로 불붙게 됩니다.
다섯째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보좌 앞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Purity)
유리 바다는 주님의 깨끗하심과 거룩하심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주님은 이 세상의 군왕들처럼 부정 부패에 쌓여있는 더러운 분이 아닙니다. 정결하고 거룩하신 주님을 섬기는 일은 가장 가치있는 일입니다. 주님을 왕좌에 모시는 삶은 깨끗하고 거룩한 삶입니다.
여섯째 네 생물이 보좌 주위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Conformity)
네 생물은 주님의 모습을 닮은 네 영물을 상징합니다. 네 생물은 주님의 보좌 주위에 둘러 있으며 항상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므로 주님의 모습을 닮고 있었습니다. 주님 가까이 서서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경배하는 자들은 점점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일곱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Sovereignty)
하나님의 손에 있는 책은 인류와 우주의 역사에 관한 하나님의 통치의 계획이 담겨 저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펴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성취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어린양이신 예수님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세례 요한처럼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한 평생을 사는 것이 가치있는 일입니까? 이 세상에는 돈과 권력과 민족주의와 향락이란 이름을 가지 통치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따르는 주님은 누구입니까? 우주의 유일한 통치자이시고 구원의 성취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주님 되심을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가치있고 가장 기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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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00-10-08 14:3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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