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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으며 살고 싶으십니까?” 2006. 11.12(저녁) 유재필 목사
마태복음7:6-12
주일 저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을 보니 너무 감동적입니다. 한국교계의 귀한 김 목사님의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접받고 인정받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섬김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은 도리어 섬기려하고 오히려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자기 목숨을 내 놓으려고 오셨습니다. 말씀만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사셨고, 그 말씀대로 복종하셨으며 그 말씀대로 섬겨 주셨기 때문에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사람을 높이고 낮추는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시면 낮출 자가 없고 하나님께서 문을 여시면 닫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높임 받고 사랑받고 살려면 어떤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며 하나님을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가 하는 말씀이 이 속에 다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십계명 가운데 4계명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철저하게 섬기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창조주 앞에 절대로 다른 신들은 놓을 수 없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우상들을 안 섬기고 만들지도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돈이 우상이요. 아파트가 우상이요. 자신의 명예와 권세가 우상이요. 자식들이 우상이 된 것을 우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것, 하나님과 같이 섬기는 것을 하나님은 절대로 기뻐하시지도, 용납하시지도 않습니다. 질투하신다고 까지 말씀하십니다. 영원세세토록 절대예배, 절대순종, 절대찬양을 받으시기 위해서 저와 여러분들을 만드셨습니다. 세상 것들 때문에 하나님 섬기는 일에, 하나님 대접하는 일에 소홀히 한다면 하나님은 질투하신다는 것입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예수님의 이름을, 교회의 이름을, 주의 종들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있습니다. 함부로 지껄이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다. 이름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이 명예훼손 당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보잘 것 없는 인간들한테 대접받고 싶으셔서 최소한 이것을 요구하시는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날에 하나님 앞에 나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신령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하나님은 최상의 기쁨으로 받으시면서 우리들에게 복에 복을 더 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면 우리를 높여 주시고 건져 주시고, 형통케 하시고,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으로, 독생자의 기업으로 유산까지 물려 주시는 넘치는 대접을 해 주십니다.
둘째로 여러분 자신을 대접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천대하면서 사랑 받을 수 없고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까지 주신 천상천하의 유일한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자만하거나 교만하라 는 것이 아니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귀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값어치입니다. 버림받아 마땅한 죄인인 나를 씻어 주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되삼아 주시려고 독생자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하시면서 되 사셨으니 내 인생의 값이 하나님의 독생자의 값까지 얹어져서 비교할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의 가치를 지니고 살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모두 사랑받기 위해서, 복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이 자기를 귀하게 여겨줄 것이며,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나를 나로 대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내 이웃을 대접하며 살아야합니다.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나 외에 내 남편, 내 아내, 내 부모, 내 자식, 내 형제, 내 친구들이 모두 다 내 이웃이고, 내가 대접해야 하고, 내가 섬겨야 할 대상인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둡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대강 얼무버려 넘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남을 대접하는 대로 너희도 대접받으리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내 이름으로 물 한 그릇 대접한 것을 결코 잊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에 목자 장 되신 예수님께서는 정확하게 양과 염소를 구별해 놓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내 이웃을 이웃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형상을 닮은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은,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와 자매로서 대접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강변교회는 이미 이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진짜 예수 믿는 사람으로 인정할 것입니다(요13:4)
성경책을 들고 다닌다고, 기도 잘 한다고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니지요. 자기가 사랑 받기만을 바라고 남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3장에서 사랑의 빚 외에는 피차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빚은 지지 말고 서로 사랑의 빚은 지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 세상의 종교, 철학, 과학, 교육, 명언, 그 어떤 좋은 말이라도 그것을 다 종합해서 한마디로 만든다면 ‘너 대접받고 싶으냐? 그러면 너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라’입니다. 메아리의 법칙, 산울림의 법칙인 것 입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요 원조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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